매일/번역(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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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1: 디피 진짜 개재밌습니다. 진짜로.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8)’ 번역 하기 (아마 오늘 안에 할 수 있을 듯) 2) 그나저나 대국민토론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 어휘의 현시점, ‘연패’.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 좀 나누는 거 보고 싶다. 3) “그"보다는 “사람"이라는 표현도 종종 써줘야할 것 같다. 4) 잘못하다 vs. 잘 못하다: 안녕하십니까? '잘 못하다'는 우선 '잘'이 '못하다'를 수식하는 것이 의미적으로 어색하고(현재 해당 뜻풀이가 없음), 우리가 흔히 쓰는 경우는 '잘하다'의 '못' 부정인데 '공부하다'의 '못' 부정이 '(시간이 없어) 공부 못 하다'가 되는 것처럼 '잘하다'의 '못' 부정도 '잘 못 하다'가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잘 못 하다'로..
2021.08.31 -
2021/08/30: 넷플릭스 드라마 D.P. 진짜 개재밌습니다.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6) 퇴고 및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8)’ 번역 시작. 이걸 끝으로 행복을 쟁취하는 법 끝. 2) ‘The Conquest of Happiness’ (6) 퇴고 완료! #040: 버트랜드 러셀,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6)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글쓴이ㆍ버트랜드 러셀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영상 출처) 제15 장: 비개인적인 관심사 이번 장을 통해서 나는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 만큼의 거대한 generallylucky.tistory.com 3) 오늘 딱히 많이 쓰질 않아서 써보는 번역하는 과정: [Happiness, as is evident, dep..
2021.08.30 -
2021/08/29: Moon, Heaven and Hell, Keep My Spirit Alive.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6) 퇴고 및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8)’ 번역 시작. 이걸 끝으로 행복을 쟁취하는 법 끝. 2) 문장 고치기: [요즘 많이 보이는 일에 중독된 사람들은 목에 핏줄을 세우고 반박하려 들겠지만, 상당한 양을 투자해서 그저그런 결과를 맛보는 일처리 방식 보다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좋은 결과를 맺는 일처리 방식이 더 낫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 [일에 중독된 현대인들은 목에 핏줄을 세우고 이에 반박하려 들겠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저 그런 결과를 부르는 일처리 방식보다 더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좋은 결과를 맺는 일처리 방식이 더 낫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변하지 않는..
2021.08.30 -
2021/08/28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6) 퇴고.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새벽 네 시에 작업을 시작한다.) 2) 문장 고치기: [한 개인은 피로도를 점차 쌓아가면서 자신의 비개인적 관심사로부터 점점 더 멀어질 것이고 좀처럼 숨을 놓을 데가 딱히 마련되어 있지 않은 채 그의 피로도는 높아져만 갈 것이다.] -> a. “한 개인", 읽는 흐름을 깰 정도의 의구심을 불러내는 표현이기 때문에 잘라낸다. b. “점차", 지운다. c. 오히려 이럴 땐 “~를”처럼 짧은 주어보다는 형용구가 붙어있는 주어로 시작해줘도 될 것 같다. “A는 B하다.”라는 문장은 그럴 필요야 없겠지만 “A는 B한데 그건 C한 동시에 D하기도 한 것이다.”라는 문장에서는 “B한 A는 C하면서도 D하다.”..
2021.08.28 -
2021/08/27: SANTA MARIA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7) 번역 마무리 및 ‘The Conquest of Happiness’ (6) 퇴고. 2) ‘The Conquest of Happiness’ (7) 번역 끝! #042: 버트랜드 러셀,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7)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글쓴이ㆍ버트랜드 러셀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영상 출처: 1 & 2) ※퇴고 예정일은 2021/09/02이오니※ ※이 날짜 이후로 읽어주길 바라며※ ※놀러와주신 당 generallylucky.tistory.com 3) 비문 고치기: [만약 그에게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상대들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남자와 가장 가까운 대상들이 그의 생각에 주는 영향만큼의 힘을 지니고 있지 않다..
2021.08.27 -
2021/08/26
*굳 뉴스. 이젠 집에 있는 맥에서도 한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7) 이어서 번역. 다 했으면 ‘The Conquest of Happiness (6)’ 퇴고 시작. 2) ‘그 무엇도', ‘그 어디에서도', 과연 좋은 표현인가? - 근데 이건 살짝 번외지만, 이런 문제를 논할 수 있는 번역가 그룹이(적게는 2명, 많게는 4명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 번역계에 첫 일을 따내기 위해선 웃으면서 모욕감을 심어주는 느낌으로 준비 된 무언가를 마셔야 하는 것 같던데, 같이 할 사람들이 모이면 크고 작은 프로젝트 몇 개를 무료로 해내고 실력을 인정받고 중간자 없이 번역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전례를 만들어보고 싶다. (번역 집단, 생각 있으신..
2021.08.26 -
2021/08/25: Rodaidh McDonald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7) 이어서 번역. 2) 아직까지 ‘원고 읽기 - 번역 - 퇴고’의 과정을 마쳐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텍스트’가 나오질 않는다. 이게 내 고집인건지, 아니면 내가 정말 못보는 뭔가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 편안하게 읽고 번역을 잘했다는 둥, 못했다는 둥 말할 마음도 없이 글을 즐길 수 있게끔 쓸 수 있는 날을 앞당기고 싶다. 3) [Public opinion is always more tyrannical towards those who obviously fear it than towards those who feel indifferent to it.] -> [대중의 칼날은 언제나 여론에 신경을 안 쓰는 쪽의 사람..
2021.08.25 -
2021/08/24: You Don't Have To Change (Keep going, You!)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7)’ 번역 이어서 하기. 2) [Thus through ignorance of the world a great deal of unnecessary misery is endured, sometimes only in youth, but not infrequently throughout life. This isolation is not only a source of pain, it also causes a great dissipation of energy in the unnecessary task of maintaining mental independence against hostile surroundi..
2021.08.24 -
2021/08/23: 여름이었다.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5)’ 이어서 퇴고. 2) [it has an even more essential biological purpose] -> [애정은 사실 조금 더 생물학적으로 필연적인 목적이 있으며] : 필연적으로 생물학적인,이 아닌 생물학적으로 필연적인 으로 번역이 더 알맞게 보이는게 신기하다. 3) 보통 문득 “‘XXXXX’, 이 단어가 여기에 잘 맞을 것 같은데?”라는 식으로 생각이 든다면 그 단어가 정말 문맥상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신기한 무의식의 세계. 4) 작은따옴표 안의 작은따옴표***: 안녕하십니까? 다시 문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번 질의하신 내용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는데, 보기와 같..
2021.08.23 -
2021/08/22
1) 오늘의 할 일: 어제 마친 퇴고 초반 부분 다시 다듬고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5)’로 넘어가서 다시 퇴고. 내일 모레 쯤이면 다시 번역을 이어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는 다시 조금 설렌다. 기획서를 쓰고, 어디에 넘기고, 편집자에게 교정을 받는 일들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번역을 하는 이가 번역을 하면서 원고를 읽는 일, 번역을 하는 일, 퇴고를 하는 일, 세 가지 모두 서로를 상호적으로 보완해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지난 1-2주 였다. 아자. 아자. 읏짜. 2) [수많은 걱정거리들이 사실 얼마나 하찮은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많은 불안을 줄일 수 있다.] -> [사람들은 수많은 걱정거리들이 사실 얼마나 하찮은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많..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