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번역(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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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1: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1) 오늘의 할 일: 어제 하던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퇴고 이어서 진행. (오늘 푹 쉬고 시작하는 만큼, 끝마치기 보다는 제대로 하는데 유의해서 진행하기. 방학 때 매일 90분 번역하는 일 정도는 당연한 것처럼 몸에 새겨두어야 한다. 운동도 시작했으니까 잘 하고 있긴 한 듯. 더 쓰고 싶지만 점점 여기가 번역에 관한 얘기보다는 내 한탄을 읊는 곳처럼 변질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 이제 그만.) 2) 자신 없으면 무조건 붙여써라***: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기사스크랩하기 “보조용언은 띄어 씀(깨뜨려 버렸다)을 원칙으로 하되, ..
2021.08.21 -
2021/08/20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퇴고 마치기 및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7)’ 번역 준비와 시작. (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다음에 할 장을 미리 읽어봤는데 다행히 재미있었다. 2) “그들은 유희적 자극을 위해 자는 시간을 줄이고 점점 자신의 신체를 썩혀간다.”: 복수형태의 주어에 단수형태의 목적어가 붙어도 말이 되는 한국어식 마법. (‘들'의 필요성, 적합성을 잘 따져야 한다.*) 3) 뭔가 했더니 버트랜드씨의 에세이가 재밌게 잘 읽히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을 매우 객관적인 위치에 놓은 상태로 글을 쓰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뭐, 외계인이 써내려간..
2021.08.20 -
2021/08/19
1) 왜 집에 있는 맥으로 한글을 쓰면 구글닥스에서는 “ㄱㅏㄴㅏㄷㅏ”처럼 깨져서 나오는건가. 2)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번역 마치고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퇴고 3) [Leaving these large speculations and returning to our more immediate subject, namely the value of impersonal interests, there is another consideration which makes them a great help towards happiness. Even in the most f..
2021.08.19 -
2021/08/18
WHOA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이어서 번역 (오늘은 어제 산 새책상에서 처음으로 작업을 하는 날이라서 너무 설렌다) 2) 집에서 맥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맥, 구글닥스, 한글 이렇게 셋이 별로 친하질 않은 모양인지 글자가 다 깨져버려서 노트라는 앱에다 쓰는 중이다. 상당히 애매하게, 뭔가 꼬집지 못하겠는 부분에서 불편하다. 그리고 서서 작업한다고 마냥 좋은게 아니라 밖에서 할 때랑 달리 조금 불편했는데 아무래도 발에 좀 부담이 가는 것 같다, 내일 작업용 쓰레빠 고고링. 3) 왜 ‘Bachelor’는 “미혼남”을 뜻하는 동시에 “학사 학위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일까? 이건 재밌어서 알아봐야겠다. 4) [If I ha..
2021.08.18 -
2021/08/17
아직 멍청이 노래가 한 발 남아있었다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이어서 번역하기. 2) ‘빨려들어가버리기때문에'를 가지고 7장짜리 소논문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띄어쓰기라는 영역은 -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 전문가의 영역(절대 틀리면 안 되는 영역)과 일반인의 영역(틀려도 다수가 그렇게 쓰면 별상관 없는 영역)으로 나뉘어있다는 생각에 두려울 때가 많다. 그렇다고 어렸을 때 국어 선생님들이 열심히 안 가르쳐주셨냐 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 여튼 모르겠다. 3)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에세이 전개 방식은 [서론 - 첫째 바디 - 세컨 바디 - 셋째 바디 - 결론]의 구조를..
2021.08.17 -
2021/08/16
1) 오늘의 할 일: 원래는 조금 더 다양한 종류의 텍스트로 꾸리고 싶어서 계속 버트랜드씨의 에세이를 번역하는 일이 꺼려졌던건데 이제 시와 가사도 번역하는 중이니까 별 죄책감 없이 그냥 계속 이어서 ‘The Conquest of Happiness’ 번역을 하려고 한다. (추가적으로 쓸데없는 죄책감도 이제 안가지려고 한다.) 2) 그나저나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지난번에 원문 읽는 단계를 뛰어넘고 번역을 하다보니 조금 서투른 면이 없지않아 보였는데 그 부분들을 퇴고할 떄 고치면서 들이는 시간이랑 원문을 차라리 먼저 읽고 번역을 한 뒤에 퇴고하면서 들었을 시간이랑 결과적으로 같기 때문에 무조건 원문을 읽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서서 쓸 수 있는 책상을 내일 구매할 계획이고 한강에..
2021.08.16 -
2021/08/15: 파스타 면을 삶는 시간은 "대충 알아서"가 정답입니다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5)' 이어서 번역하기. (오늘 끝낼 수 있으면 기분 좋겠다. 2) [The habits of mind formed in early years are likely to persist through life.] -> a. [일찍이 인생의 초기에 머릿속에 자리잡은 습관들은 죽는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or b.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던가, 일찍이 인생의 초기에 머릿속에 자리잡은 습관들은 죽는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b는 한국인 독자들에게 익숙한 레퍼런스를 넣어줌으로써 더 잘 읽힐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점에서 a보다 더 좋은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없는 표현을 ..
2021.08.15 -
2021/08/14
1) 오늘의 할 일: 진짜 딴거 하고 싶었는데 그간 딱히 읽은게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그래도 기쁘지만) 버트랜드씨의 에세이를 다시 번역해야겠다. 이러다 책을 통째로 번역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지만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좋을수도. 우선 이 책은 왜 인간이 불행한지, 그러면 인간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두 파트로 구분되어있고 지금껏 첫 번째 파트만 번역해온 것 같아서 두 번째 파트에서 한 장을 가져와 번역해야겠다. 힐위고. 2) 그나저나 가사 번역하는게 너무 재밌다. 3) [It is affection received, not affection given, that causes this sense of security, though it arises most of all from a..
2021.08.14 -
2021/08/13
1) 오늘의 할 일: 러셀씨 에세이 4번째 번역본 드디어 오늘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2) 어찌된 일인지 ‘physical’이란 단어는 전여친도 아니면서 마주칠 때마다 대하기가 진짜 어려운 것 같다. 3)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번역 완료. Geirfa: shirk / procrastinate / exhilaration / 자아내다 / spectre / brood on / 되씹다, 곱씹다 / physical (물리적, 신체적, 실질적) / indifference (uh-uh) / flout / 중요하다 (동의어 찾기) / obloquy / perpetuate / ration (verb) / prudent / public morals /..
2021.08.13 -
2021/08/12
1) 2) 오늘의 할 일: 버트랜드씨 에세이 4번째 번역 완료. (오늘 안에 끝낼 수 있을 듯!... 아, 지금 다시 보고 왔는데 내일까지 해야 될 듯!) 3) 신경쇠약 vs. 신경 쇠약: [흔한 합성어는 붙여쓰고 그렇지 않은 ‘명사+명사'의 경우에는 띄어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있는 애매한 애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난감할 때가 있다. 혹시 조금 더 나은 잣대가 있을까? 4) [The important kind of fatigue is always emotional in modern life; purely intellectual fatigue, like purely muscular fatigue, produces its own remedy in sleep. Any person who..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