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번역(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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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 DUMB DUMB DUH-RUH DUMB DUMB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번역 이어서 하기. 한 두어장만 더 하고 이 책은 이제 그만 보내줘야 할 것 같다. 2) 여전히 할 맛이 드럽게 안나지만… 오늘도 멍청한 노래들로 꾸린 플레이리스트(Help me, RTJ, Tyler, Kendrick, J)를 크게 틀어놓고 어거지로 작업을 이어간다. 이러다 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겠지, 뭐. 하루라도 놓치면 어떻게 될지 너무 훤히 보여서 이걸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여기저기 운동 모임에 지원해봤는데 다 코로나 때문에 신규 회원을 받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하길래 하는 수 없이 오늘부터 헬스장에 가봐야 할 것 같다. 거기서도 멍청한 노래를 들으면서 하나 둘 하나 둘..
2021.08.11 -
2021/08/10: 극복맨의 극복법
1) ...렇지만 극복맨의 극복법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우가우가, 그 비결은 멍청해지기) 2) 오늘의 할 일: 그냥 딴 생각이 들지 않는 아침 열 시 반에 일찍 책상에 앉았다.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3)’ 퇴고 마치기. (+ 그리고 시간 남으면 (4) 번역 진행.) 3) ‘지루함', ‘흥분감', 등등 너무 훤히 보이는 키워드다 보니까 작은 따옴표로 둘러주었는데 이건 용어가 첫 번째로 등장할 때 한 번만 하고 그 이후로는 그렇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4) 왜 ‘깊숙히'가 아니라 ‘깊숙이'인지**: 안녕하십니까? ‘깊숙이’는 ‘한글 맞춤법’ 제51항인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
2021.08.10 -
2021/08/09
1) 오늘의 할 일: 버트랜드 러셀의 ‘The Conquest of Happiness (4)’ 번역.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해내고 싶기도 한데 과연 그럴지, 아님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시 단편 소설 번역하는 쪽으로 돌아갈지 모르겠다. 적어도 삼 일 정도 걸릴테니까 다 끝나고 생각해봐도 될 것 같다. 단어: peasant / industrialism / nervous fatigue / wage-earner ("임금노동자") / 저변에는 / inhibit***** / inhibited by ~ / involuntary *** (타의적으로 X, 원치 않는 O)
2021.08.09 -
2021/08/08
1) 오늘의 할 일: ‘Picturing Scent’ 정성스럽게 번역 마무리 하고 버트랜드씨 맘에 드는 장 읽고 새로운 번역 시작하기. 2) [The whale trail concludes at the Town Hall of Amsterdam, rendered precisely by Pieter Saenredam, whose father Jan had witnessed the monstrous whale at Beverwijk more than half a century earlier. Although the Town Hall had burned down years ago (Rembrandt drew its smouldering ruins), Saenredam painted the scene from m..
2021.08.08 -
2021/08/07
1) 오늘의 할 일: ‘Picturing Scent’ 번역 이어서 하기. (왠만하면 오늘 끝내는 걸로.) 2) 오늘은 주말이라 작업실에 아무도 없으니까 노래는 안 들으면서 번역 진행. - 효율성 비교 및 체크 3) 너무 졸리고 주말인데 이러고 앉아있는게 너무 억울해서 결국 마일스 데이비스의 앨범을 들으면서 하는 쪽으로 내 자신과 타협을 했다. 4) 열두시에 자리에 앉았는데 집중이 안돼서 친구랑 카페 갔다가 누나랑 카페 갔다가, 결국 다시 앉으니 저녁 아홉시. 이런 적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뭐. 5) 아자. 6) 휴, 겨우 했네. 이 정도로 ‘시간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작업한 적이 아마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왜 이렇게 집중이 안 됐지? (...라고는 하지만 대충 이유는 알 것 같기도.) ..
2021.08.07 -
2021/08/06: Tony and Mick
1) 오늘의 할 일: THE PDR’s ‘Picturing Scent’ 번역 이어서 하기. 그리고 ‘재'퇴고는 알고보니 내 크롬북에서 이상하게 처리되는 오류들 때문에 해야하는 일이었어서 왠만하면 집에 있는 아이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근데 오늘 중요한 약속도 있고 언제 끝나서 집에 올지를 잘 모르겠어서 ‘재'퇴고를 꼭 해야만 하는 부담은 없애고 작업을 해보도록 하기로. 2) [Faced with the whale’s pervading stench, the Count’s handkerchief appears futile.] -> [고래가 뿜어내는 악취 앞에서는 백작의 손수건은 그저 천쪼가리에 불과해 보인다.]: ‘천쪼가리', 좋은 번역인가 아닌가? 3) 아무리 생각해도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저 열심히..
2021.08.06 -
2021/08/05: Ella and Louie
1) 오늘의 할 일: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2)’ 퇴고 (아마 이거 다 하면 끝날듯) 및 어제 하던 에세이 이어서 번역. (+ 추가적으로 시간으로 치지 않 ‘The Most Dangerous Game (완)’ ‘재'퇴고) 2) “그와 반면에"를 “반면에"로 바꿨다. 앞에 있는 이야기를 “그와", “그렇게", “이렇듯이", “그" 처럼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렇다고 해서 위처럼 쓰는 단어들을 안 좋아하는 건 또 딱히 아니고 (오히려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 단지 한국어의 사용에서는 “the”나 “that”처럼 자연스레 묻어나는 대신 쓸 때마다 확확 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양적으로 조율을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3) [내가 만나는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약함도 묻어나며..
2021.08.05 -
2021/08/04: Miles and Duke
1) 오늘의 할 일: 어제 번역하려던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소설 ‘Dagon’은 너무 재미없어서 오랜만에 퍼블릭 도메인 리뷰에서 가져온 에세이를 번역해보려고 한다. 제목은 ‘Picturing Scent: The Tale of a Beached Whale’, 재미있어 보여! 원문 읽는 시간도 내 마음대로 카운트. 2) ‘Picturing Scent: The Tale of a Beached Whale’ 원문 읽기 완료. (24분) 3) 이번 기회에 PDR이 에세이 번역하는 실력은 얼마나 늘었을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 같다. 4) [What can visual art teach us about scent, stench, and the mysterious substance known as amberg..
2021.08.04 -
2021/08/03
1)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3)’ 번역 및 다음 글 번역 세팅. 다음 글은 아마 단편 소설로 하고 버트랜드씨 에세이는 격번으로 번역하는 것도 방법일 듯. 2) 아, ‘The Most Dangerous Game (3)’도 ‘재'퇴고 해야 한다. (근데 이 시간은 내가 범한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쓰기 때문에 번역 시간으로 치지 않고 그냥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내서 진행한다.) 3) ‘The Conquest of Happiness (3)’ 번역 완료. 4) 마음 같아선 버트랜드씨의 에세이집을 통으로 번역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먼길을 가야하니까 중간중간 문학을 번역하기로 했다. 일단 남은 시간동안 다음에 번역할만한 H. P. Lovecraft(드디어!)의 ‘Dag..
2021.08.03 -
2021/08/02
걷다 드는 생각은 죄다 '문득'일 수 밖에 없는데, 오늘은 걸으면서 문득 존 레논이 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인지 얼핏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1) ‘The Most Dangerous Game (2)’ ‘재’퇴고 완료. 2) 오늘의 할 일: ‘The Conquest of Happiness (1)’ 퇴고 및 ‘The Conquest of Happiness (3)’ 번역 재개. 3) 아, 그리고 깨지는게 너무 꼴보기 싫으니까 앞으로 퇴고는 그냥 블로그 상에서 진행하는걸로. 4) **‘본'의 띄어쓰기에 관하여: 관형사 '본'은 "어떤 대상이 말하는 이와 직접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로, "본 협회/본 법정/본 변호인/본 연구원/본 사건"과 같이 씁니다. 질의하신 상황에서는 '애초부터 바탕이 되는'이라는 ..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