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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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2 장 (2)’ 번역 이어서 하기. 2) 번역하다가 “assert”나 “assertion” 한 번만 더 찾아보면 그냥 노트북 닫고 밖으로 뛰쳐나가라. 3) 잉? 오늘은 적은게 별로 없구만. 오늘의 표현: hen / 수탉 / resolve into / bonnet / 재차 / initiative / saucer / apathetically / stolid / bureau / discreet / worldly / complexion / rakish / lather (shave) / ectoplasm / shrill / chiffon / rustle / assertion********** / appendicitis
2021.10.04 -
2021/09/17: Eternal Sunshine
1) 오늘의 할 일: ‘The Yellow Paper (2)’ 퇴고 완료 및 피츠제럴드씨의 ‘The Great Gatsby (1)’ 번역 돌입. 2) ["My darling," said he, "I beg of you, for my sake and for our child's sake, as well as for your own, that you will never for one instant let that idea enter your mind! There is nothing so dangerous, so fascinating, to a temperament like yours. It is a false and foolish fancy. Can you not trust me as a physician ..
2021.09.17 -
2021/09/13: 샬롯 퍼킨스 길먼은 천재였다
1) 오늘의 할 일: ‘누런 벽지 (완)’ 번역 완료하고 ‘누런 벽지 (1)’ 퇴고 시작. 그리고 자기 전에 아마 내일 번역할 거 미리 알아봐 두고 자는게 제일 좋을 듯 하다. 2) Charlotte Gilman의 Yellow Wallpaper는 특히나 너와 나, 그리고 내레이터와 제니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서 단순강조보다는 실제로 소설을 이해하는데 강조법이 꼭 필요한 구간이 몇 군데 있다. 특히나 밑줄처리나 볼드체는 잘 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퇴고할 때 유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 3) [It is so pleasant to be out in this great room and creep around as I please! (사람에게는 자유가 필요한데 이 사람은 자유가 하나도 주어지지 않아 자신을 ..
2021.09.13 -
2021/08/23: 여름이었다.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5)’ 이어서 퇴고. 2) [it has an even more essential biological purpose] -> [애정은 사실 조금 더 생물학적으로 필연적인 목적이 있으며] : 필연적으로 생물학적인,이 아닌 생물학적으로 필연적인 으로 번역이 더 알맞게 보이는게 신기하다. 3) 보통 문득 “‘XXXXX’, 이 단어가 여기에 잘 맞을 것 같은데?”라는 식으로 생각이 든다면 그 단어가 정말 문맥상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신기한 무의식의 세계. 4) 작은따옴표 안의 작은따옴표***: 안녕하십니까? 다시 문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번 질의하신 내용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는데, 보기와 같..
2021.08.23 -
2021/08/19
1) 왜 집에 있는 맥으로 한글을 쓰면 구글닥스에서는 “ㄱㅏㄴㅏㄷㅏ”처럼 깨져서 나오는건가. 2)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번역 마치고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퇴고 3) [Leaving these large speculations and returning to our more immediate subject, namely the value of impersonal interests, there is another consideration which makes them a great help towards happiness. Even in the most f..
2021.08.19 -
2021/08/18
WHOA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이어서 번역 (오늘은 어제 산 새책상에서 처음으로 작업을 하는 날이라서 너무 설렌다) 2) 집에서 맥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맥, 구글닥스, 한글 이렇게 셋이 별로 친하질 않은 모양인지 글자가 다 깨져버려서 노트라는 앱에다 쓰는 중이다. 상당히 애매하게, 뭔가 꼬집지 못하겠는 부분에서 불편하다. 그리고 서서 작업한다고 마냥 좋은게 아니라 밖에서 할 때랑 달리 조금 불편했는데 아무래도 발에 좀 부담이 가는 것 같다, 내일 작업용 쓰레빠 고고링. 3) 왜 ‘Bachelor’는 “미혼남”을 뜻하는 동시에 “학사 학위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일까? 이건 재밌어서 알아봐야겠다. 4) [If I ha..
2021.08.18 -
2021/08/15: 파스타 면을 삶는 시간은 "대충 알아서"가 정답입니다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5)' 이어서 번역하기. (오늘 끝낼 수 있으면 기분 좋겠다. 2) [The habits of mind formed in early years are likely to persist through life.] -> a. [일찍이 인생의 초기에 머릿속에 자리잡은 습관들은 죽는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or b.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던가, 일찍이 인생의 초기에 머릿속에 자리잡은 습관들은 죽는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b는 한국인 독자들에게 익숙한 레퍼런스를 넣어줌으로써 더 잘 읽힐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점에서 a보다 더 좋은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없는 표현을 ..
2021.08.15 -
2021/08/14
1) 오늘의 할 일: 진짜 딴거 하고 싶었는데 그간 딱히 읽은게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그래도 기쁘지만) 버트랜드씨의 에세이를 다시 번역해야겠다. 이러다 책을 통째로 번역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지만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좋을수도. 우선 이 책은 왜 인간이 불행한지, 그러면 인간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두 파트로 구분되어있고 지금껏 첫 번째 파트만 번역해온 것 같아서 두 번째 파트에서 한 장을 가져와 번역해야겠다. 힐위고. 2) 그나저나 가사 번역하는게 너무 재밌다. 3) [It is affection received, not affection given, that causes this sense of security, though it arises most of all from a..
2021.08.14 -
#033: Tyler, the Creator, “Blessed”
[Spoken Verse] [스포큰 벌스*] Niggas is blessed 나는 완전 축복 받았어 I'ma put a bike track and the zipline at the other-other crib 내 많은 집 중에 하나엔 곧 오토바이 트랙이랑 집라인을 설치할 예정이야 Golf Wang's doin' amazing, might open up another store 골프 왱은 장사가 잘 되고 있고, 아마 조만간 다른 곳에 가게를 하나 더 열 것 같아 le FLEUR* is goin' insane, 르 플레르* 반응도 미쳤지, smell good, nail polish 내 몸에선 좋은 냄새가 나고 손톱도 예쁘게 관리했어 Converse, Gucci 컨버스, 구찌랑은 멋진걸 해냈지 Camp Fl..
2021.08.11 -
#024: F. 스콧 피츠제럴드, "이치에 맞는 일" (완)
이치에 맞는 일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사진 출처) Part 4 이듬해에도 무더운 9월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테네시의 어느 도시, 구릿빛으로 피부를 바짝 태운 청년이 기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그는 긴장한듯이 주변을 둘러보고 역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 안심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남자는 택시를 타고 도시에서 가장 좋다고 알려진 호텔로 도착했고 페루에서도 여전히 쓰고 있는 그의 이름, 조지 오켈리 밑으로 예약된 방에 만족스럽다는 듯이 입장했다. 그는 몇 분간 창가에 앉아 익숙한 거리들을 내려다보았다.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떨리는 그의 손은 전화기로 향했고 그는 조심스럽게 기억을 따라 번호를 눌렀다. “혹시 존퀼이 집에 있나요?” “제가 존퀼인데요.” “아…” 불안..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