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58)
-
2021/12/06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2)’ 1차 퇴고 이어서 하기. 2) “But even though the Romantics virtually ignored translation in their theoretical writings, their own great translations testify to their sense of the essential nature and the dignity of this literary mode.” (여기에서 첫번째 문장의 ‘ignore’를 두고 븅신같이 ‘무시하다’라고 번역했는데, 정말정말 잘못한 짓인 것 같다. 이렇게 헷갈릴 경우에는 앞뒤 문장(문맥)을 보고 왜 연결이 되지 않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길 꼭 권하는 바이..
2021.12.06 -
2021/12/05: Ghost Town
1) 오늘의 할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2)’ 1차 퇴고 이어서 하기. 2) “What is meant”: 내재적 의미 (진정한 의미) vs. “the way of meaning”: 외형적 의미 (보여지는 의미) 3) 번역을 하면서 몇 번 느껴본 것 같긴 한데, 이 텍스트만큼 이 정도로 퍼즐을 맞춘다거나, 퀴즈를 푸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끔 만든 텍스트는 없었다. 싱기방기. 오늘의 표현: 탈- (supra-) / 표면적인 / catch fire (interesting) / exalt / 상응하다
2021.12.05 -
2021/12/04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1)’ 퇴고. 오늘 1차 퇴고는 끝낼 수 있을 듯 하다…? 2) ‘The Task of the Translator (1)’ 1차 퇴고 완료. 2차 퇴고 필요할 듯. #061: 발터 벤야민,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1) The Task of the Translator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글쓴이ㆍ발터 벤야민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2차 퇴고는 한바퀴 돌고 와서 진행할게 Part 1 하나의 예술, 또는 예술 형식을 generallylucky.tistory.com 3) ‘The Task of the Translator (2)’ 1차 퇴고 시작. 오늘의 표현: 독특한 / 선험적인 / 아 프리오리(a prio..
2021.12.04 -
2021/12/03: 엄머! 벌써! 정신 없이 달려 왔어!
뭔놈의 연말이 이렇게나 빨리 오냐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1)’ 퇴고. 은근히 괜찮게 진행될 것 같아서 참 다행. 2) "확률이 OO":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에 '복권은 당첨될 확률이 적다.'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이 경기에선 우리 팀이 이길 확률이 크다./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는 예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즉, ‘확률이 크다/높다/적다'와 같은 표현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성질, 가능성의 정도 등을 의미하는 ’확률‘의 의미가 '크다/작다, 많다/적다, 높다/낮다' 중 어느 하나로만 쓰여야 할 만큼 그 성격이 분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
2021.12.03 -
2021/12/02: Love,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1)’ 퇴고. 2) The Task of the Translator “life” - 삶이 아니라 “본질"로 할까? “발현"이 더 맞는 것 같기도. “kinship” - 연결고리 Main Idea 1. “번역이 그 자체로 하나의 형식인 것과 마찬가지로 번역가의 의무 또한 예술가의 의무와 완전히 차별화 된 개념으로 고려되어야만 한다.” Main Idea 2. “번역가의 임무에는 도착어로의 특정 의도를 발견해냄으로써 그 언어 안에서 원문의 느낌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있다.” “Task” - “역할”은 어때? MAIN: “깨져버린 그릇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이기 위해서는 조각들의 이어붙이는 면끼리, 가장 작은 단위까지, 서로..
2021.12.02 -
#063: 발터 벤야민,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完)
The Task of the Translator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글쓴이ㆍ발터 벤야민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Part 3 번역가의 역할을 위와 같은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번역가에게 과연 올바른 길이란 어떤 길일지, 훨씬 더 애매하고 이해불가한 형태로 보인다. 실제로 순수 언어의 씨앗을 번역이라는 형식 안에 심어다가 온전히 클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인다. 생각해보자, 한 문서에 담긴 메세지를 재생산해내는 과정이 더이상 날카롭게 처리될 수 없는 경지에서 멈춰버린다면 이러한 끝을 전제로 하는 기반으로 세워진 땅에, 그 안에 어떤 씨앗이 있다고 한들,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것은 시간 문제 아닌가? 이 질문을 회의적인 시선을 통해서 바라본다면, 번역에게 있어 앞..
2021.12.01 -
2021/12/01: your favorite rock bands are fucking adorable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3)’ 이어서 번역 하기. 2) “objective”를 “객관적인"으로 번역하지 말고 다르게 해볼까? 3) “meaning”이 “의미"가 아니다. 4) “vouchsafe”의 용법: If you are vouchsafed something or it is vouchsafed to you, you are given or granted it. As we approached the summit we were vouchsafed a rare vision. 5) ‘The Task of the Translator (3)’ 번역 완료. 퇴고 진짜 빡셀 듯 ㅠㅠ #063: 발터 벤야민, "의무로서의 번역" (完) The Task of the Tr..
2021.12.01 -
2021/11/30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3)’ 이어서 번역 하기. 이거 끝나면 묵학 작품 하나 진득허게 번역하자. 2) “sense”를 감각 말고 다르게 표현해볼까? 3) “sense”를 감각 말고 다르게 표현해볼까? 4) Main 4: “순수 언어로 하여금 이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 즉 무언가를 상징하는 것을 스스로를 상징하게끔 만들고 언어의 변화 속에서 순수 언어가 완전히 제모습을 차릴 수 있게끔 만드는 일은 번역의 유일한, 그리고 위대한 능력이다.” 5) Main 5: “-- 번역본과 원문 사이의 관계에서의 중요성을 지닌 감각에게는 다음 직유적 표현을 통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 탄젠트 곡선이 원에 살짝 닿는 순간, “이 지점에서부터”라기 보다는 바로 ..
2021.11.30 -
2021/11/29: Ode to Viceroy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3)’ 번역 이어서 하기. 2) “Finally, it is self-evident how~”: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 (적절한 생략과 내용 추가의 사례. Good.) 3) [한영의 차이]: i) 영어는 한국어보다 소유격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I brush my teeth”) ii) “Firstly,”, “Secondly,”,“Finally,”와 같은 부사들은 한국어로의 직역을 할 시 상당히 이상해진다. 4) 제발 돼라. 5) “깨져버린 그릇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이기 위해서는 조각들의 이어붙이는 면끼리, 가장 작은 단위까지, 서로 모양이 같아야 하지만 조각끼리는 비슷하게 생기지 않아도 문제가 없..
2021.11.29 -
#062: 발터 벤야민,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2)
The Task of the Translator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글쓴이ㆍ발터 벤야민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Part 2 번역을 통해 언어 간의 연결고리가 모습이 드러난다면, 이는 단순히 원본과 비스무리한 느낌을 가진 문서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결의 현상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단순히 유사성이란 오직 연결고리가 존재할 때에만 발현되는 특성이 아니라는 점 하나로 설명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연결고리(kinship)”는 보다 조금 더 좁은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두 개체가 만나는 첫 지점, 근원만 가지고는 제대로 설명될 수 없다. 모든 역사적인 문맥을 제쳐놓고 두 언어 간의 연결고리를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각 언어로 쓰인 문학 작..
202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