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2: Love,
2021. 12. 2. 22:45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1)’ 퇴고.
2) The Task of the Translator
- “life” - 삶이 아니라 “본질"로 할까? “발현"이 더 맞는 것 같기도.
- “kinship” - 연결고리
- Main Idea 1. “번역이 그 자체로 하나의 형식인 것과 마찬가지로 번역가의 의무 또한 예술가의 의무와 완전히 차별화 된 개념으로 고려되어야만 한다.”
- Main Idea 2. “번역가의 임무에는 도착어로의 특정 의도를 발견해냄으로써 그 언어 안에서 원문의 느낌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있다.”
- “Task” - “역할”은 어때?
- MAIN: “깨져버린 그릇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이기 위해서는 조각들의 이어붙이는 면끼리, 가장 작은 단위까지, 서로 모양이 같아야 하지만 조각끼리는 비슷하게 생기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번역 또한 이와 같은 원리로 원본의 감각을 모방하는 대신에 반드시 정성스럽게, 그리고 세세하게 원본의 표현 방식을 받아들임으로써 원본과 번역본 둘다 거대한 언어의 조각임을 알 수 있게끔 해야 한다.”
- Main 3: “그러므로 번역에게 있어서, 특히나 원본이 나온 시기에는 더더욱이, ‘처음부터 이 언어로 쓰인 것만 같다’는 말은 전혀 칭찬이 아니다. 그보다는 직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충실성은 바로 원본이 간절히 갈망했던 언어적 보완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sense”를 감각 말고 다르게 표현해볼까?
- Main 4: “순수 언어로 하여금 이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 즉 무언가를 상징하는 것을 스스로를 상징하게끔 만들고 언어의 변화 속에서 순수 언어가 완전히 제모습을 차릴 수 있게끔 만드는 일은 번역의 유일한, 그리고 위대한 능력이다.”
- Main 5: “-- 번역본과 원문 사이의 관계에서의 중요성을 지닌 감각에게는 다음 직유적 표현을 통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 탄젠트 곡선이 원에 살짝 닿는 순간, “이 지점에서부터”라기 보다는 바로 그 원에 닿는 행위를 기점으로 탄젠트 곡선이 계속해서 무한을 향해 쭉 나아가는 것과 같이 번역 또한 원문을 살짝 건드리기만 할 뿐, 그 무한히 작은 감각의 한 지점과 닿고 난 후 부터 번역은 요동치는 언어의 흐름 속에서의 자유 안에 충실성의 법칙에 따라 자신의 길을 나아간다.”
- “freedom” - 의역이 아니라 자유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는 듯. 나중에 루돌프 팬위츠 이야기 나오면서 그럴 수 밖에 없게 되어버렸어.
- “objective”를 “객관적인"으로 번역하지 말고 다르게 해볼까?
- “meaning”이 “의미"가 아니다.
- 결론: 중요한 건 충실도도 아니고 자유로움도 아니다. 그 둘의 발란스이다.
- “이렇다 할만한”?: 안녕하십니까? '이렇다 할 만한 것'으로 띄어 씀이 원칙이되, '할 만한'은 붙여 씀을 허용합니다. '이렇다'를 인용절로 볼 수도 있겠으나, 견해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오늘의 표현: residual feelings / 대전제 (근본적인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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