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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The Public Domain Review, "미치광이 의사들: 19세기 미국 속 사디즘과 고통에 관하여"
미치광이 의사들 : 19세기 미국 속 사디즘과 고통에 관하여 글ㆍ첼시 데이비스 번역ㆍ오성진 19세기 미국의 문학은 괴상한 캐릭터, 미치광이 의사를 자주 등장시켰습니다. 그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육체적 고통을 향한 무자비한 사랑을 느꼈고 엄청난 설득력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몸에 닭살이 돋게끔 만들었습니다.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James Fenimore Cooper), 그리고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이 남긴 소설들을 통해 이 에세이의 저자, 첼시 데이비스(Chelsea Davis)는 미치광이 의사 캐릭터에 관해 고찰해봅니다. 글 게시일 ㆍ2020년 7월 1일 그림 출처 조지 리파드(George Lippard)의 소설 레이드 애나벨(Lady..
2021.04.19 -
2021/04/19
1) 큰따옴표 안에 또다른 인용문은 작은따옴표 안에 넣어준다. 2) -- (예문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 같이 하이픈 사이에 들어간 문장이나 구와 “예문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예문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예문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에서 처럼 쉼표 안에 들어간 문장이나 구의 차이를 정해야 할텐데. 우선 하이픈 안에 무언가를 넣으려면 ‘글을 적고 있는 저도 이 문장이 참 긴건 알지만 이 내용은 꼭 넣어주고 싶은걸 어떡하겠어요’ 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 같고 쉼표 사이에 무언가를 넣을 때는 ‘쓸모없는 내용이지만 제 생각은 이래요’ 하는 묘한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2-2) 아니면 쉼표안에 내용은 그 앞에 놓인 형용사나 부사를 꾸며주는 용이기도 한 듯?) 3) ‘~에서는’을 ‘~에선’(아니..
2021.04.19 -
2021/04/18
1) 한국말은 무조건적으로 관용어나 은어, 또는 속담과 같이 재밌는 표현들이 영어보다 적다고 생각했던 내가 한심하다. 번역하면서 느낀건데 내 머리속에도 참 많은 재밌는 한국어 표현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심지어 내가 모르는 표현들의 존재를 생각하면 설레기도 한다. 2) 본문에는 많은 인용문들이 있는데 영어의 특성상 인용문이나 강조해야 하는 두 경우 동시에 큰따옴표(“”)를 쓰기 때문에 내가 초반에 설정한대로 강조하는 부분을 밑줄치는 방식을 차용하기엔 약간 억지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3) 오늘은 번역하는 과정에서 이건 좀 너무 과감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긴 문장을 생략해버렸는데, 옳은 선택 같았다. 생략을 잘하는 건 의역이 좋냐, 직역이 좋냐를 떠나서 번역 실력을 가늠하는 잣대중의 하나인 것 같다...
2021.04.18 -
2021/04/17
1) 문장을 시작할 땐 표현의 다양화를 위해 존대 표현을 빌려썼다. “~하다면 저에게 항의메일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를 과연 “-다"체로 썼을 때에는 그 비꼬는 맛이 살아났을까?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라고 봐요. “-죠"하면서 한 템포 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2) 이렇게 세 문단 하자고 마음먹고 시작하니까 결과적으로는 한 십 분? 이십 분 정도 더 써서 해냈잖아, 급한 일 없으면 적어도 세 문단을 해보는 걸로 생각하는 쪽도 괜찮을 것 같아. 처음엔 90분이란 시간이 엄청난줄로만 알아서 많이도 해낼줄 알았는데 역시 해보기 전에 생각한 거랑 정작 시작한 뒤에 느끼는 현실은 매번 꽤나 다른 것 같아, 이 와중에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게 엄청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수고함, 이제 중간고사 준비하러 ..
2021.04.17 -
2021/04/16
일주일에 한 번씩 번역한 작업물을 올리려고 하는데 그래도 매주 6일동안 블로그가 멈춰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매일 약속한 양만큼의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을 낙서처럼 적곤 하는데 그거라도 올려볼까 해서 이 공간을 만들어봤어요. 처음부터 이럴걸 그 전에 한 말들 중에 꽤 봐줄만한 것도 있던 것 같은데 다음날 작업을 시작할 때 바로 지워버리는 바람에 아쉽게 되었네요. 아참, 그리고 요즘 듣는 노래들 중에 특별히 맘에 드는 노래가 있으면 그것도 하나씩 같이 끼워서 게시하려고 하는데 이건 기분에 따라 언제든지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 하이라이트를 쏴주고 싶은 부분엔 큰따옴표(“ ”) 대신에 밑줄을 쳐봤다. 큰따옴표, 수동태 표현, 등등 안 좋다고만 하지 말고 그럼 저희의 방식대로 새로운 ..
2021.04.17 -
잘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여러분
매일 연습을 하기에 좋은 글인 동시에 인터넷 상에 올릴 수 있는 글을 찾아봤습니다. 연습할만한 글을 찾은 이유는 -- 홈 화면에 낯짝 두껍게 “세상에 도움이 되는 번역을 내놓겠다”고 제멋대로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 사실 번역 실전 경험이 부족한 데다가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매일 해낼 수 있는 양을 설정하고 무식하게 부딪히면서 해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상에 올릴 수 있는 글을 필요로 한 이유는 연습은 연습대로 하되 사람들이 ‘이 사람은 번역을 이만큼 했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작권은 함부로 다룰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두 번째 요건을 채울만한 글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에게서 “The Pu..
2021.04.06 -
#002 : The Public Domain Review, "본 사이트의 자료를 가져다 쓸 때 유의할 점들"
본 사이트의 자료를 가져다 쓸 때 유의할 점들 번역 ㆍ오성진 저작권이 소멸한 문서, 이미지, 음성 자료 또는 영상 자료의 사용에 관하여 저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본 프로젝트는 현재 자유 이용 저작물로 지정되었으며, 그로 인해 어떤 연유로든 다시 사용될 수 있는 자료들을 널리 알리는 것을 최대 관심사로 두고 있습니다. 저희 사이트에 마련된 자료들의 대부분이 자유 이용 저작물이지만 놓치면 안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법 때문에 사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작권의 상태가 어떤지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디지털화된 자료에 또 다른 권리가 자리 잡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희 사이트 상에 있는 자료들은 어떤 권리들을 지..
2021.04.06 -
#001: The Public Domain Review, "프로젝트 소개"
프로젝트 소개 번역 ㆍ오성진 2011년에 개설된 저희 더 퍼블릭 도메인 리뷰(The Public Domain Review)는 예술과 문학, 그리고 생각할만한 주제들을 다룬 자료 중에 흥미롭고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것들만 선별해서 구성한 온라인 매거진이자 비영리 프로젝트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저희는 -- 저희의 이름이 그대로 보여주듯 -- 오로지 자유 이용 저작물(Public domain), 즉 모두가 즐기고 공유하며 제한없이 담론을 나눌 수 있게끔 저작권이 소멸되어버린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적으로나 그 다루는 주제의 종류가 넘쳐나는 자유 이용 저작물을 홍보하고 다 함께 즐길 수 있길 수 있는 장을 만듦으로써 여러분들로 하여금 그 기름진 땅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