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번역(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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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DANCE DANCE DANCE
1) 어제 못 마친 퇴고를 한 뒤에 ‘가장 위험한 사냥감' (3) 번역을 이어간다. 최대한 짧은 시간 내로 많은 번역량을 처리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해본다. 2) [~을(를) ~게(하게)] 보다는 [~게(하게) ~을(를)]이 더 자연스러운 순서인 듯 하다. [부사 -> 목적격] 3) ‘The Sensible Thing’ 퇴고를 마쳤다. 하지만 시간날 때 본문과 비교해가면서 다시 고쳐야 할 듯! 재밌는 원본에 비해서 너무 약한 것 같아. 뭔가 허둥지둥하는 느낌? 4) ["This way, please. I'll show you."] -> [“이 쪽으로 와보시겠습니까, 백 번 말로 하는 설명 보다는 한 번 보여드리는 편이 나을테니까요.”] 여기에서 특이한 표현이 부재하는 자리에 한국식 속담을 넣어주었..
2021.07.22 -
2021/07/21
1) 덥다 더워, 오늘 할 일은 The Sensible Thing 마지막 파트 퇴고 및 The Most Dangerous Game 3 이어서 번역. 2) [*앞으로 밑줄이나 이탤릭체, 뭐가 되었건 간에 후에 블로그로 옮길 때 잊지 않게끔 무조건 볼드체 표시를 해준다.] 3) 요즘따라 점점 90분도 적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방학기간 만이라도 150분으로 늘려도 좋을 것 같다. 4) 이번 ‘The Sensible Thing’에서는 이름을 부르지 않기 위해 다른 호칭 (‘그', ‘그녀', ‘남자', ‘여자')을 너무 과하게 쓴 경향이 없지않아 있어 보인다. 혹시 다시 읽었을 때에도 그런 느낌이 든다면, 다시 퇴고를 해야겠다. 4-2)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이 방에 여자와 함께 있었던 지가 너무도 오래인 것 ..
2021.07.21 -
2021/07/20
1) 오늘의 할 일: ‘가장 위험한 사냥감' (2) 번역 마치고 아마 (3)까지 이어서 하기? 2) 제목은 이래서 원문을 다 읽고 지어야 한다. 3) 둘러싸인 4) “snuffbox”는 “코담배갑”이라고 옛날식 담배인데 한국에서는 없는 개념이니까 바꿔주는게 맞겠지? 원문에서도 독자들이 잘 알거라고 생각하고 적은 건 아닌 것 같아서 조금 망설여지긴 하다만 단어만 봤을 때 대충 문맥은 파악할 수 있는 ‘스너프 박스'에 비해 ‘코담배갑'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아 바꿔주어야만 할 것 같다. “옛날식 담배상자"로 바꿔주었다. 멀리 안 가. 5) [번역(27): The Most Dangerous Game (2))] 번역을 마쳤다. лексика: 둘러싸인 / 도사리다 / snuffbox / Puritan ..
2021.07.20 -
2021/07/19: 마스크 위아래를 거꾸로 쓰면 착용감이 훨씬 더 좋습니다 (진짜로)
어쩌다보니 요즘 매일 신세를 지고있는 마일스 데이비스. 1) 기분탓에 가방을 바꿔 메고 오는 통에 깜빡하고 단어장을 두고 왔다. 오늘 새로이 눈여겨본 단어들은 여기에 적기로 한다; 낱낱이, 속속들이, 샅샅이 / filet mignon (고기 살 부위도 언젠가 한 번 훑어보면 재미있겠다) / marksman / Caucasus / imprudent / Czar / PREposition - PROposition / 산술 / arithmetic / we felt obliged (cute sarcastic tone) / "as do I" 2) 오늘의 목표: [번역(26): The Most Dangerous Game (2)] 번역 완료 및 번역 시간 외로 글쓰는 시간 가지기 (도대체 뭐에 대해서 쓰고 싶길래 요며..
2021.07.19 -
2021/07/18: GLORIFIED DUMMIES
1) 오늘은 어제(그리고 아마 그제까지) 하기로 해놓고 못 한 퇴고를 할 예정이다. 피츠제럴드 선생, 딱 대. 2) 시제. 너도 딱 대. 3) 매번 감사한 국립국어원 여러분: '대들어 맞겨루거나 싸우다'를 뜻하는 '해보다'는 사전에 하나의 단어로서 올라 있으므로 이를 쓴 것이라면 '해봤자'로 붙여 쓰는 것만 바르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4) 생각해보면 모든 “큰 소리"에는 뒤에 느낌표가 내포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지금껏 잘못 생각해온 것 같다. 단편소설들을 번역하면서 여러모로 배우는게 많다. 5) ‘은'과 ‘이'의 차이: [오가는 차가 별로 없는 길 위를 달리는 차속에서 한 시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한 때는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 [오가는 차..
2021.07.18 -
2021/07/17
[마일스 데이비스 연속듣기 프로젝트]는 오늘도 온전하게 진행중입니다. 1) 오늘은 피츠제럴드의 ‘The Sensible Thing (3)’ 퇴고 및 ‘The Most Dangerous Game (1)’ 번역을 할 것이다. 날씨가 너무 좋기도 하고 토요일이기도 해서 빨리 하고 블랙 위도우나 보러갈까 생각중. 2) 수영에서 헤엄칠 때 마다 팔을 한 번 움직이는 동장을 ‘Stroke’라고 하는데 이걸 우리나라에서도 곧이곧대로 ‘스트로크'라고 부르는 바람에 번역이 어렵다. ‘레인스포드는 자신이 뻗는 스트로크에 매회마다 집중했다'라고 하면 이상하잖아! 이럴 때마다 방해가 되는 ‘각오 어설프게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들은… 나로서는 참 싫을 수 밖에. 3) ["Where there are pistol sho..
2021.07.17 -
2021/07/16
1) “영화를 본 지가 참 오래 됐구만.” 이라는 문장과 “영화를 안 본지 참 오래 됐구만.” 이라는 문장이 같은 뜻을 가질 수 있다는게 너무 흥미롭다. (A = ~A 로 환산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예시일 것 같다.) 1-2) 생각해보니 “얼마 지나고"와 “얼마 지나지 않아"도 비슷한 케이스일 수 있겠다. 2) Caribbean 이 ‘카리브해의 (or 카리브 지역의)'라는 뜻이라는데 그럼 지금까지 ‘캐리비안의 해적'이라고 알고 있었던 이름은 해도해도 너무한 정도의 이름 아닐까? 교육적인 측면으로만 봐도?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욓려 해를 가하는 번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3) 아, 그리고 2)와 같은 식의 사고는 번역가를 하기 위한 나로서의 생각이지 일반 사람들은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인..
2021.07.16 -
2021/07/15
이래저래 적잖이 창피한 이야기지만 이번에 나온 'Creep (Very 2021 Rmx)'을 듣고 거의 울 뻔 했습니다. 근데 이제 보니까 이 노래랑 저랑 나이가 같네요? 1) 오늘은 ‘The Sensible Thing’ (2) 퇴고에, ‘The Most Dangerous Game’ 원문 읽고 번역까지 해야해서 복합적으로 시간을 잘 분배해야 할 것 같다. 혹시 다 하고 나니 번역할 시간이 너무 조금 남았다면 삼십분이라도 늘려서 번역할 시간을 조금 만들어내자. -- 아니다, 그냥 원문 읽는 시간은 작업시간에서 빼자. 2) 리차드 코넬의 ‘The Most Dangerous Game’을 다 읽었다, 재밌었다. 중후반까지도 말이나 설명이 많아서 정작 “사냥"은 언제 하는거지, 하고 걱정했지만 후반에 적절한 단어들..
2021.07.15 -
2021/07/14
1) 오늘은 'The Sensible Thing' 번역을 마치고 리차드 코넬의 'The Most Dangerous Game' 원문을 읽어야 한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소문난대로의 작품 속 스릴을 살려 번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2) [an attractive if not very profitable job] 에서 if not은 어떻게 해석해주는게 좋을까. “~가 아니라면"이라는 표현이 뜻도 맞고 실제로 있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다. 첫 번째 대안으로는 “A if not B”에서 둘 중 하나만 살려주는 것도 방법이겠다. 두 번째 대안으로는… 뭐가 있을까… 아, 둘 다 살려주고 “A하고 B한 ~” 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듯 하다, 아무래도 결국 둘 다 맞다는 소리니까. 3) 아무래도..
2021.07.14 -
2021/07/13: Thank you, Mr. Davis!
어째 번역일 하네, 글 좋아하네, 하는 식의 사람에게 예상대는 되로 흘러가는 건 아닐까 걱정은 되지만 어제부터 갑자기 끌리는 바람에 마일스 데이비스 앨범을 데뷔 때부터 하나씩 듣고 있습니다. 꽤 (심각할 정도로) 좋던데요, 재즈. 1) 오늘 할 일은 “The Sensible Thing” 1부 퇴고 및 4부 번역. 2) [#021: F. 스콧 피츠제럴드, "이치에 맞는 일" (1)]의 퇴고를 마쳤다. 3) 아, 반복되는 문구 살려주기로 했는데 막바지에 와서야 “that was all”을 발견해버렸네. 앞으로 번역할 때는 무조건 원문을 옆에 두고 진행해야겠다. 4) 고난이도 번역: [the lady with the chrysanthemums], 고난이도로 다가오는 이유가 뭘까? 우선 미봉책으로 “국화 여인"..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