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2: DANCE DANCE DANCE

2021. 7. 22. 18:18매일/번역

 

1) 어제 못 마친 퇴고를 한 뒤에 ‘가장 위험한 사냥감' (3) 번역을 이어간다. 최대한 짧은 시간 내로 많은 번역량을 처리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해본다.

 

2) [~을(를) ~게(하게)] 보다는 [~게(하게) ~을(를)]이 더 자연스러운 순서인 듯 하다. [부사 -> 목적격]

 

3) ‘The Sensible Thing’ 퇴고를 마쳤다. 하지만 시간날 때 본문과 비교해가면서 다시 고쳐야 할 듯! 재밌는 원본에 비해서 너무 약한 것 같아. 뭔가 허둥지둥하는 느낌?

 

4) ["This way, please. I'll show you."] -> [“이 쪽으로 와보시겠습니까, 백 번 말로 하는 설명 보다는 한 번 보여드리는 편이 나을테니까요.”] 여기에서 특이한 표현이 부재하는 자리에 한국식 속담을 넣어주었다. 이렇게 될 시에는 북미권에서만 사용되는 표현을 그대로 옮기지 못 하더라도 전체 텍스트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고 잘 한 것 같다.

 

5) ["Ah, indeed?" the general inquired solicitously. "Well, I suppose that's only natural, after your long swim. You need a good, restful night's sleep. Tomorrow you'll feel like a new man, I'll wager. Then we'll hunt, eh? I've one rather promising prospect--" Rainsford was hurrying from the room.] 리차드 코넬만 이런건지 아니면 원래 미국식 글쓰기에서는 이렇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같은 문단 내에 두 명의 다른 인물이 하는 행동이나 대사를 묘사할 수 있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위와 같은 경우에서는 무조건 구분해주려고 하고있는 실정이다.

 

6) 나사를 조여 조금만 더 집중하면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을지어니!

 

7) crêpes Suzette: 나는 ‘크레페수제트'라는 음식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단어를 검색해보고, 아 어느 지역의 어떤 음식이구나, 하고 그대로 옮기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글에 이미지 검색을 하고 크레페수제트가 과연 어떻게 생긴 음식인지 직접 확인했다. 전자와 후자, 똑같은 문장을 만들어내더라도 그 태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후자쪽이 조금 더 믿음직한 번역가스러운 자세가 아닐까 싶어 뿌듯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

 

8) he said, she said, … 너무 많이 나오는데도 전부 “말했다"라고 해주고 있긴 한데 국어의 쓰임에 있어서는 옳지 않은 판단일지 한 번 다시 읽을 때 신경써가면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9) “--”을 죄다 “...”로 바꿀건지 아닐지 빨랑 정해.

 

10) 'The Most Dangerous Game (3)' 번역을 마쳤다.

 

 

Vocabulaire: strike a tartar / Folies Bergere / tartar (multiple ) / solicitous / 밤잠 (<-> 낮잠) / opiate / corridor* / sought (to ~) / 주변 일대 / 일대 (neighborhood) / sallow / wan / 일제히 / doze / tweed / ennui (The stage/state of ennui) / lassitude / esquire / Crêpes Suzette / chablis thicket / venerable / hothouse / woodcraft / outdoor / sloop (ship) / Veuve Cliqu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