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번역(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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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오늘은 노트북을 집에 두고 나가는 바람에 번역록을 노트에 적어보았습니다. 5) 관찰자의 투로 계속해서 내레이션을 적는게 포인트고 이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6) “대기실은 새롭게 꾸며지고 있었다.”라는 문장은 투머치 수동태인가? 7) sardonic의 의미를 찾기 위해 네이버 사전을 썼다. sardonic 이란 단어를 들으면 그 의미를 바로바로 이미지화 해서 머리에 떠오르는데도 한국말로 도무지 그 뜻이 생각이 안 나기도 해서 찾아본 것이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그 어떤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바와도 다른 제대로된 자신만의 규칙 만들기) 8) “사람들이 생긴 것으로 나이를 짐작할 수 있었던 과거였더라면 (...)”이라는 문장을 적었는데 “생긴 것"이라는 단어가 무슨 대명사..
2021.06.22 -
2021/06/21
1) 읽어야할 것도 있고 퇴고할 것도 있어서 한 시간씩 하는 방향으로 해봐야 될 것 같다. 2) 다음 읽을 자려는 커트 보네것의 ‘2BR02B’라는 단편 소설인데 헤밍웨이를 조사하다가 그에게 전쟁을 미화한다는 이유로 비판했다는 사실을 배우고 이번 기회에 보네것이나 읽어봐야겠단 생각에 손을 대기로 했다. 게다가 같은 시대 사람이라 커트 보네것 또한 자유 이용 저작물로 떠오른 단편이 몇 편 있는 모양이어서 다행이었다. -- 훗얘기지만 결국엔 퇴고가 너무 재밌어서 퇴고만 했다 (대신 다했다!) 3) 퇴고는 구글닥스에서 하는게 나을까 블로그 글을 수정하는게 나을까… 했었는데 저번에 구글닥스에서 안 해서 망할 뻔 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냥 안전하게 구글 닥스로 퇴고를 해보려고 한다. 4) 단어장을 두고와서 오늘 ..
2021.06.21 -
2021/06/20: Yer a Cool Cat
1) “‘George Gardner came in and sat down beside me on the floor and put his arm around me and says, ‘Come on, Joe, (...)’” 이런게 번역하기 힘들다. 짧으면서도 힘든 이유가 명확해서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잘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예시인 것 같다. 1. “and”가 너무 많아서 “-고", “-며" 같은 접속사로도 커버가 안 될 정도로 2. “sat down beside me on the floor”은 특히나 어렵다. “바닥’에’ 내 옆’에’ 앉았다” 같은 경우엔 “에"를 반복할 수 밖에 없으니까 문제다, 그렇다고 두 문장으로 나누기에도 애매해서 어쩔 수 없이 “내 옆에"나 “바닥에", 둘 중 하나를 빼버려야 하..
2021.06.20 -
2021/06/19
1) “My Old Man”에서 말하는 경주에는 장애물 뛰어넘기도 포함이 되어있는 것 같은데 그건 그냥 전제로 묻어두고 넘어가 버리는 것 같으니까 초반에 각주 형식이 아니라 본문에 잘 묻어날 수 있도록 이 정보를 삽입시켜주어야 할 것 같다. 2) “Gosh, I was (...)” 같은 문장에서 “Gosh”라는 표현은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오, 하나님"이라고 번역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우선은 “정말이지", “진짜" 같은 강조문으로 대체하고 있긴 한데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 3) 올, 길고 길었던 기말 끝. 오늘은 좀 쉬자. 단어: steeple / steeplechase / fix something up / rattle down / parimutuel / wicket / bullfinch ..
2021.06.19 -
2021/06/18
1)단어장이 쩌어어어어어기 있어서 여기 앉아 있을 때까지 오늘 알게 된 단어들은 죄다 여기 적기로 한다; smutty / matrimonial / 앞뒤를 다투다 / 깊숙이 / 연거푸 2) *****뒤에 ‘-이' 또는 ‘-히'가 어떻게 오는지 구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깊숙이’는 ‘한글 맞춤법’ 제51항인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에서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깊숙이’는, 표준 발음이 [깁쑤기]인 것과 같이,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이’로 적는 것과 ‘-히’로 적는 ..
2021.06.18 -
2021/06/17
1) “-ㄴ"의 용법: ‘~할 땐 ~해라'처럼 시간+행동을 뜻하는 표현에 쓰인다. -> 빨간색 줄이 떠도 자신감을 가지고 그냥 써… 도 될 정도로 공부하자. 2) 영어에서는 종종 “you”를 쓰며 통상적인 경험이나 감정을 불러일으킬만한 표현들을 자주 쓰는데 한국어에선 “you” 대신 “나'라고 하는 것 같다. (ex. It’s awful when you get treated like that (자기 이야기인데도 이렇게 말한다) / ex 2. 난 그렇게는 안 될 것 같아 (남 이야기인데도 이렇게 말한다 , 특히나 “그럼 너가 내 상황이라고 치자” 따위의 가정법을 쓰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는 ‘나'라고 쓰는 것 같다) 문화적 차이인 것 같은데 보통 동방의 예의지국, 집단주의의 산물 이라고 스스로를 높이거나 낮..
2021.06.17 -
2021/06/16
1) “이” “그” “이러한” “저러한” 같은 표현은 전문장과 이어주는 역할로는 쓰지 말고 같은 한 문장 안에 두 가지 이상 내용을 담은 명제가 있고 그 와중에 또 중복되게끔 같은 대상을 지칭할 때에만 쓰도록 하자. 2) ::::: 경마문화 ::::: 즐거운경마! 신나는 시간!! 선진경마문화창조!!! - (주)레이싱미디어 제 목 김대유의 초보자코너-10월8일 배당률 어떻게 형성되나(2) - 배당률 어떻게 형성되나 (2) 지난호(199호)에 이어 배당률에 대해 계속해서 알아보겠다. 이번호에 주로 다룰 내용은 자신이 베팅한 race.krj.co.kr 요런 사이트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경마 원리 / 배당이 다른 마권의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얼마어치를 살 것이며 각각의 마권은..
2021.06.16 -
2021/06/15: CALL ME IF YOU GET LOST 1 (855) 444-8888
1) 타일러가 곧 앨범을 낸다고 한다. 홀수년도마다 앨범을 내길로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타일러의 앨범 발매 소식은 매번 이렇게 갑작스럽게 알게 되는 통에 반가움이 배가되지 않을 수가 없다.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벌렁벌렁. 2) 사실 지금 번역하고 있는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제목 “My Old Man”은 우리나라 단어 “꼰대"로 정확하게 번역이 되지만 막상 요즘에는 “아버지"를 부를 때 쓰는 단어는 아닌게 되어버려서 아쉬운대로 “나의 아버지"라고 번역했다. 어쩔 수 없이 조금 덜 재미있는 표현으로 바꾸었다는게 아쉬울 건 없지만 그래도 시대마다 도착어의 활용이 다르다는 사실은 늘 주변 언어 사용에 민감하게 굴어야겠다는 다짐을 심어준다. 3) 누군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회 속에서 엄청난 노력으로 제발 ‘..
2021.06.15 -
2021/06/14
1) 그러니까 주어에 바로 붙는 지칭사(“는”, “이”, “가”, …)는 존칭으로 바꿔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의 나머지 문장에서 존칭표현이 한 번만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바꾸면 될 것 같다. 2) “뚱땡이 이탈리아놈”이라고 한 번 표기해놓고 다시 한 번 같은 대상을 지칭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뚱땡이” 또는 “이탈리아놈” 또는 “이탈리아” 라고 바꿔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이건 확실히 독자가 얻어갈 수 있는 재미요소중 하나이기 때문에 배워놓으면 좋을 것 같다. 3) “당신”이란 표현이 이렇게 감사할 줄이야. “그의”, “그녀의”, “그들의” 같은 표현들보다 훨씬 더 기품있게 다가온다. 4) 매일 단어장에 단어를 적을 때에는 아예 몰랐던 새로운 단어를 적는 비중도 크지만 왠만해서는 “알고는 있..
2021.06.14 -
2021/06/13: 기쁘다, 미고스 오셨네.
존나 유쾌해 너무 좋아 최고야 멋져 사랑해 (뽀너스) 1) 자자, 즐거운 일요일. 오늘은 아침부터 시작합니다… 58일동안 이런 적은 처음인 것 같기도?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하루 빨리 매일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건강하게 잡히게끔 해서 번역은 그냥 매일 아침에 해치워버리고 싶다. 자자, 즐거운 일요일. 2) “-시다"는 존칭어는 한 문장에 하나만 넣으면 되는건가? ex. 아버지께서는 가방에 들어가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다. / 아버지께서는 가방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 아버지는 가방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이중에 뭐가 맞는거야? 번역 마치고 찾아보자. 3) 어제는 문단을 나누는 일이 있다고 한들 합치지는 말자고 하면서 그래도 문장은 애당초 나눌 생각도 하지 말자고 적었던 걸로 기억한다...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