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번역(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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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1) 오늘의 할 일: 오늘은 번역 안 해도 되니까 번역신인상 공모전에 넣을 작품 선정만이라도 꼭 하자. 내일부터 작업할 수 있도록. 영화 세 편을 다 봐야되나? 그러면 하루이틀 더 걸릴텐데. 뭐 그래도 괜찮고. 2) 아, 제시된 양식이 있으니까 너무 편하네. 좋다. 레츠고. 3) 이왕 이렇게 (노트북에 낄 수 있는 이어폰도 없이 학교 도서관에 앉아서 오늘치 번역을 해결해야 되는) 된 김에 주어진 대본을 책처럼 다 읽어보고 그 다음에 영화를 보도록 하자. 아마 대사라서 금방금방 읽지 않을까? 4) 영화 번역 작업 가장 초기 형식: i. 대본 읽기 (영상 없이) -> ii. 영화 감상 -> iii. 자막 작업 -> iv. 자막 퇴고 (N회) 5) 가이드 라인 중에 한 줄에 들어갈 글자수가 있구나. 신기하다...
2022.04.18 -
2022/04/17
(165 mins.) 1) 오늘의 할 일: 어제 분명 "내일부터 번역 신인상 공모전 대비를 시작한다. (탕탕탕)"라고 하고 번역을 마쳤지만 생각해보니 플리토 1:1 전문 번역가 등록이 가장 시급한 것 같아서 그것 먼저 봐주기로 했다. 오늘의 목표 플리토 1:1 전문 번역가 등록 테스트 마치기 및 번역 신인상 작품 선정. 2) “do you have to capitalize ideologies?”: “Yes. Unofficial movements, ideologies or philosophies within religions are generally not capitalized unless derived from a proper name. For example, Islam, Christianity, Cat..
2022.04.17 -
2022/04/16: DAY 366
*어제가 블로그를 운영한 지 - 또는 매일 번역을 한 지 - 365일째였다. 나야, 축하하고 이제 돈 벌자. 1) 오늘의 할 일: 어쨌든 ‘The Sun Also Rises: 제6 장' 번역을 마쳐야 플리토든 문학번역원 번역이든 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제6 장을 마치는데 집중해보자. 2) 1차 퇴고 끝. 3) 2차 퇴고만 빠르게 마치고 블로그에 게시한다. 4) 2차 퇴고 빨리 끝. 5) 블로그 게시 완료. #087.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럼에도 태양은 오른다: 제6 장 The Sun Also Rises 그럼에도 태양은 오른다 글쓴이 · Ernest Hemingway 번역 · 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 제6 장 - 저녁 다섯시, 나는 크릴론 호텔 로비에서 브렛을 기다리고 있..
2022.04.16 -
2022/04/15
1) 오늘의 할 일: 헤밍웨이 선생님의 ‘그럼에도 태양은 뜬다: 제6 장’ 퇴고를 얼른 마치고 한국 문학 번역원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낼 번역을 선정하고 플리토 번역 하자. 2) 오늘은 최소 30분은 플리토에 시간을 써보자. 지금까지 번역을 플리토로만했다면 얼마를 벌었을까? 근데 또 그러면 내가 번역하면서 배운거나 블로그에 번역한 소설들, 에세이들을 올리지 못했겠지 아마. 3) 끔찍이? 끔찍히?: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것은 [끔찌기]로 발음되므로, ‘끔찍이’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제6장 제51항에서는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 나는 것은 ‘-이'로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4) 으아, 물 흘렸다. 5) 플리토 1:1 전문 번역가로 등록을 하고 있는데 이게 과정이 생각보다 길..
2022.04.15 -
2022/04/14
1) 오늘의 할 일: 헤밍웨이 선생님의 ‘그럼에도 태양은 뜬다: 제6 장’ 퇴고를 얼른 마치고 한국 문학 번역원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낼 번역을 선정하고 진행하자. 2) “때”는 진짜 거추장스럽긴 하다. 한 번 걸리니까 그 다음부터 계속 보이네. [ex. “점심 때” -> “점심 시간에”] 3) [“제이크 씨. 저는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저와 함께 판테온에 가주세요. 로버트, 당신은 여기에 남아있는 게 어때요? 가시죠, 제이크."] 이것만 봐도, 봐봐. 옛날식 어투는 그려지는 그림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고 치자고. 그런데 이 구문에 나와있는 주어 세 개는 다 빼버려도 되잖아. [“제이크 씨,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함께 판테온에 가주세요. 로버트는 여기에 남아있는 게 어때요? 가시죠, 제이크...
2022.04.14 -
2022/04/13
1) 오늘의 할 일: 헤밍웨이 선생님의 ‘그럼에도 태양은 뜬다: 제6 장’ 퇴고를 얼른 마치고 한국 문학 번역원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낼 번역을 선정하고 진행하자. 2) 제제? 제재?: "안녕하십니까? 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제지하다'는 '말려서 못 하게 하다'로 풀이되며, '제재하다'는 '일정한 규칙이나 관습의 위반에 대하여 제한하거나 금지하다'로 풀이됩니다. 두 단어의 의미상 무언가를 못 하도록 한다는 의미가 같아 큰 맥락에서는 유사한 의미를 보이므로, 두 단어의 의미 차이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제지하다'는 어떠한 행위를 단순히 못하게 막는 경우에 사용되는 반면, '제재하다'는 규칙이나 관습과 같이 행위를 제한하는 근거가 따로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
2022.04.13 -
2022/04/12
1) 오늘의 할 일: 헤밍웨이 선생님의 ‘그럼에도 태양은 뜬다: 제6 장’ 번역. 이 번역을 마치면 한국 문학 번역원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대비하는 번역을 해야만 한다. 2) ‘The Sun Also Rises’를 번역하면서 느끼는건데 나는 무슨 옛날 ‘X파일’의 스칼렛과 멀더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들을 상상하면서 번역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부자연스럽고 괴리가 오지. 목소리를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주자. 3) '제6 장’ 1차 번역 완료. (드디어!) 4) 제6 장 1차 퇴고 시작. 오늘의 표현: 걸터V서다
2022.04.12 -
2022/04/11
1) 오늘의 할 일: 헤밍웨이 선생님의 ‘그럼에도 태양은 뜬다: 제6 장' 번역. 이 번역을 마치면 한국 문학 번역원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대비하는 번역을 해야만 한다. 2) 아마 이미 몇 차례 말한 것 같기는 한데 영한 번역을 오랜만에 해서 다시 적어보자면, “she”, “he”와 같은 주격 단어들은 한국어로 옮길 때 100% "그", “그녀, "그들",... 이런 식으로 다룰 게 아니라 한국식으로 대상의 이름을 쓰고너 다른 지칭어를 사용해주는 편이 좋다. 근데 출발 텍스트가 미스터리 소설이거나 해서 이름을 가리기 위해, 또는 다른 특정한 의도가 있는채로 "he”, "she”가 쓰인 경우엔 또 경우가 다르겠지. 오늘의 표현: Demonstrative pronoun
2022.04.12 -
2022/04/10: 서울 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조영욱 선수와 불투이스 선수에게 반한 날
1) 오늘의 할 일: 초과 번역 수정해서 다시 보내고 'The Sun Also Rises: 제6 장' 번역 이어서 하기. 2) 초과 번역 DAY3: [1)... 어제 초과에 메일로 번역본을 보냈는데 뿔싸, 보내고 난 뒤에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지쁨제완 눈물도 제완" 부분을 잘못 번역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른 고치고 다시 보내드리자. 나는 제주도 사투리만 떠올리면서 “제완"이 "재원", 즉 "재웠다(참았다)"는 뜻으로 파악했는데 그게 아니라 제시된 번역본에 써있는 것 처럼 "-겹다", 즉 넘치도록 감정 따위가 차오름을 표현할 때 쓰는 표현이었다. 2) 그래서 “I have been shrouding my joyful moments I have been clouding my tearful tormen..
2022.04.10 -
2022/04/09
(90+a) 1) 오늘의 할 일: 초과에 제출할 시를 번역하고 마무리하면 제출까지.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헤밍웨이 선생님의 '그럼에도 태양은 오른다: 제6 장' 번역. 2) 초과 번역 Day 2: [1) 시를 번역할 때 생기는 어려움이라고 하면 가장 크게 라임을 따지는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심미적으로 텍스트를 배치하고(최소한 본문의 감각과는 비슷하도록) 쉼표라든지 각종 표현들, 출발어에서는 쓰지 않지만 시의 행간에 묻어나는, 도착어에서는 의미가 있을 표현들을 소생시켜주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다. 소설이나 수필을 번역할 때와는 다르게 '스도쿠를 즐긴다'는 감정이 엄청 커서 재밌다. 2) “기리움" 부분에 힘을 줘야 하는데 영어 문법상 뒤로 오는게 자연스럽지 않은 위치여서 약간..
202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