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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파스타 면을 삶는 시간은 "대충 알아서"가 정답입니다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5)' 이어서 번역하기. (오늘 끝낼 수 있으면 기분 좋겠다. 2) [The habits of mind formed in early years are likely to persist through life.] -> a. [일찍이 인생의 초기에 머릿속에 자리잡은 습관들은 죽는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or b.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던가, 일찍이 인생의 초기에 머릿속에 자리잡은 습관들은 죽는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b는 한국인 독자들에게 익숙한 레퍼런스를 넣어줌으로써 더 잘 읽힐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점에서 a보다 더 좋은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없는 표현을 ..
2021.08.15 -
2021/08/14
1) 오늘의 할 일: 진짜 딴거 하고 싶었는데 그간 딱히 읽은게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그래도 기쁘지만) 버트랜드씨의 에세이를 다시 번역해야겠다. 이러다 책을 통째로 번역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지만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좋을수도. 우선 이 책은 왜 인간이 불행한지, 그러면 인간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두 파트로 구분되어있고 지금껏 첫 번째 파트만 번역해온 것 같아서 두 번째 파트에서 한 장을 가져와 번역해야겠다. 힐위고. 2) 그나저나 가사 번역하는게 너무 재밌다. 3) [It is affection received, not affection given, that causes this sense of security, though it arises most of all from a..
2021.08.14 -
#037: Charles Bukowski, "So, you want to be a writer?"
If it doesn't come bursting out of you in spite of everything, 만약 모든 걸 다 제쳐두고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쓰고 싶은 마음이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don't do it. 하지 마. Unless it comes unasked out of your heart and your mind and your mouth and your gut, 너의 심장과 머리, 입, 너의 직감이 한 번도 부탁한 적 없는 소리들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면, don't do it. 하지 마. If you have to sit for hours staring at your computer screen, 만약 글이 나올 때 까지 컴퓨터 화면을 보고 몇 시간 동안이나 앉아있어야 한다면..
2021.08.13 -
#036: 버트랜드 러셀,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5. 피로" (4)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글쓴이ㆍ버트랜드 러셀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영상 출처) 제5 장: 피로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로감이 존재하며 그 중 몇몇은 행복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다른 요소들에 비해 비교적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도로 위를 지키고 있다. 순수하게 신체적인 수준의 피로는 -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 오히려 행복의 원인이 되어주는 쪽이 많다. 몸이 피로할 땐 기분 좋은 수면욕과 적절한 식욕이 생기며 덤으로 휴일동안 보내는 즐거운 시간에 열정이 돋아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 그 정도가 심해졌을 땐, 또 피로 만큼 악독한 문제도 없다. 가장 발달된 국가 몇몇 곳을 제외한 나라에서 소작농 일을 하는 여인들은 매번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노동을 하는..
2021.08.13 -
#035: John Lennon, "Real Love"
All the little boys and girls 모든 소년 소녀들을 봐 Living in this crazy world 이 정신 나간 세상에 살고 있는 저 아이들을 All they really needed from you 쟤네가 정말로 너한테 필요했던 건 is maybe some love 어쩌면 약간의 사랑이었을지도 몰라 All the little girls and boys 모든 소녀 소년들을 봐 Playing with their little toys 각자 하찮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저 모습들을 All they really needed from you 쟤네가 정말로 너한테 필요했던 건 is maybe some love 어쩌면 약간의 사랑이었을지도 몰라 Why must we be alone? 왜 우..
2021.08.13 -
2021/08/13
1) 오늘의 할 일: 러셀씨 에세이 4번째 번역본 드디어 오늘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2) 어찌된 일인지 ‘physical’이란 단어는 전여친도 아니면서 마주칠 때마다 대하기가 진짜 어려운 것 같다. 3)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번역 완료. Geirfa: shirk / procrastinate / exhilaration / 자아내다 / spectre / brood on / 되씹다, 곱씹다 / physical (물리적, 신체적, 실질적) / indifference (uh-uh) / flout / 중요하다 (동의어 찾기) / obloquy / perpetuate / ration (verb) / prudent / public morals /..
2021.08.13 -
#034: The Rah Band, "Clouds Across the Moon"
"Good evening, this is the intergalactic operator, can I help you?" “안녕하십니까, 은하계 교환원 전화 받았습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Yes, I'm trying to reach flight commander, P. R. Johnson, on Mars, flight 2-4-7" “네, 저는 화성에 살고있는 P. R. 존슨과 대화하고 싶은데요. 그이는 우주선 조종사구요, 전담 우주선 번호는 2-4-7번이예요.” "Very well, hold on, please. You’re through" “알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금 연결됐습니다" "Thank you, operator" “감사합니다, 선생님" Hi, darlin'. How are y..
2021.08.13 -
2021/08/12
1) 2) 오늘의 할 일: 버트랜드씨 에세이 4번째 번역 완료. (오늘 안에 끝낼 수 있을 듯!... 아, 지금 다시 보고 왔는데 내일까지 해야 될 듯!) 3) 신경쇠약 vs. 신경 쇠약: [흔한 합성어는 붙여쓰고 그렇지 않은 ‘명사+명사'의 경우에는 띄어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있는 애매한 애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난감할 때가 있다. 혹시 조금 더 나은 잣대가 있을까? 4) [The important kind of fatigue is always emotional in modern life; purely intellectual fatigue, like purely muscular fatigue, produces its own remedy in sleep. Any person who..
2021.08.12 -
#033: Tyler, the Creator, “Blessed”
[Spoken Verse] [스포큰 벌스*] Niggas is blessed 나는 완전 축복 받았어 I'ma put a bike track and the zipline at the other-other crib 내 많은 집 중에 하나엔 곧 오토바이 트랙이랑 집라인을 설치할 예정이야 Golf Wang's doin' amazing, might open up another store 골프 왱은 장사가 잘 되고 있고, 아마 조만간 다른 곳에 가게를 하나 더 열 것 같아 le FLEUR* is goin' insane, 르 플레르* 반응도 미쳤지, smell good, nail polish 내 몸에선 좋은 냄새가 나고 손톱도 예쁘게 관리했어 Converse, Gucci 컨버스, 구찌랑은 멋진걸 해냈지 Camp Fl..
2021.08.11 -
2021/08/11: DUMB DUMB DUH-RUH DUMB DUMB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번역 이어서 하기. 한 두어장만 더 하고 이 책은 이제 그만 보내줘야 할 것 같다. 2) 여전히 할 맛이 드럽게 안나지만… 오늘도 멍청한 노래들로 꾸린 플레이리스트(Help me, RTJ, Tyler, Kendrick, J)를 크게 틀어놓고 어거지로 작업을 이어간다. 이러다 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겠지, 뭐. 하루라도 놓치면 어떻게 될지 너무 훤히 보여서 이걸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여기저기 운동 모임에 지원해봤는데 다 코로나 때문에 신규 회원을 받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하길래 하는 수 없이 오늘부터 헬스장에 가봐야 할 것 같다. 거기서도 멍청한 노래를 들으면서 하나 둘 하나 둘..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