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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1: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1) 오늘의 할 일: 어제 하던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퇴고 이어서 진행. (오늘 푹 쉬고 시작하는 만큼, 끝마치기 보다는 제대로 하는데 유의해서 진행하기. 방학 때 매일 90분 번역하는 일 정도는 당연한 것처럼 몸에 새겨두어야 한다. 운동도 시작했으니까 잘 하고 있긴 한 듯. 더 쓰고 싶지만 점점 여기가 번역에 관한 얘기보다는 내 한탄을 읊는 곳처럼 변질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 이제 그만.) 2) 자신 없으면 무조건 붙여써라***: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기사스크랩하기 “보조용언은 띄어 씀(깨뜨려 버렸다)을 원칙으로 하되, ..
2021.08.21 -
#041: Billy Joel, "Vienna"
Slow down, you crazy child 어린 아이처럼 조급해 하지 마 You're so ambitious for a juvenile 넌 지금 어리숙한 것에 너무 깊게 빠져있어 But then if you're so smart 너가 말하는 것처럼 너가 정말로 현명하다면 Tell me why are you still so afraid, hmm? 왜 이렇게 겁을 내고 있는지 말해줄 수 있겠니? Where's the fire, what's the hurry about? 도대체 어디에 불이 났다는거야,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거야? You'd better cool it off before you burn it out 그러다 너 스스로를 태워버리기 전에 조금 열을 식히는게 어때 You've got so muc..
2021.08.21 -
2021/08/20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퇴고 마치기 및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7)’ 번역 준비와 시작. (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다음에 할 장을 미리 읽어봤는데 다행히 재미있었다. 2) “그들은 유희적 자극을 위해 자는 시간을 줄이고 점점 자신의 신체를 썩혀간다.”: 복수형태의 주어에 단수형태의 목적어가 붙어도 말이 되는 한국어식 마법. (‘들'의 필요성, 적합성을 잘 따져야 한다.*) 3) 뭔가 했더니 버트랜드씨의 에세이가 재밌게 잘 읽히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을 매우 객관적인 위치에 놓은 상태로 글을 쓰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뭐, 외계인이 써내려간..
2021.08.20 -
#040: 버트랜드 러셀,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15. 비개인적인 관심사" (6)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글쓴이ㆍ버트랜드 러셀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영상 출처) 제15 장: 비개인적인 관심사 이번 장을 통해서 나는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 만큼의 거대한 관심사들보다는 그 사람의 일상에서 사로잡힌 일들로부터 쌓아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줄만한 활동들 또는 관심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평균적인 남성의 삶에서 그의 아내와 아이들, 일, 재정적 상황은 그가 골똘히 하는 생각들과 걱정들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 설령 그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상대들이 존재한다고 한들, 그들은 남자와 가장 가까운 대상들만큼 그의 생각에 영향력을 쥐고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일과 관련된 관심사들은 ‘비개인적 관심사'의 일부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과학계에 종사하는 사람..
2021.08.20 -
2021/08/19
1) 왜 집에 있는 맥으로 한글을 쓰면 구글닥스에서는 “ㄱㅏㄴㅏㄷㅏ”처럼 깨져서 나오는건가. 2)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번역 마치고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4)’ 퇴고 3) [Leaving these large speculations and returning to our more immediate subject, namely the value of impersonal interests, there is another consideration which makes them a great help towards happiness. Even in the most f..
2021.08.19 -
2021/08/18
WHOA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이어서 번역 (오늘은 어제 산 새책상에서 처음으로 작업을 하는 날이라서 너무 설렌다) 2) 집에서 맥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맥, 구글닥스, 한글 이렇게 셋이 별로 친하질 않은 모양인지 글자가 다 깨져버려서 노트라는 앱에다 쓰는 중이다. 상당히 애매하게, 뭔가 꼬집지 못하겠는 부분에서 불편하다. 그리고 서서 작업한다고 마냥 좋은게 아니라 밖에서 할 때랑 달리 조금 불편했는데 아무래도 발에 좀 부담이 가는 것 같다, 내일 작업용 쓰레빠 고고링. 3) 왜 ‘Bachelor’는 “미혼남”을 뜻하는 동시에 “학사 학위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일까? 이건 재밌어서 알아봐야겠다. 4) [If I ha..
2021.08.18 -
2021/08/17
아직 멍청이 노래가 한 발 남아있었다 1) 오늘의 할 일: Bertrand Russell's 'The Conquest of Happiness (6)' 이어서 번역하기. 2) ‘빨려들어가버리기때문에'를 가지고 7장짜리 소논문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띄어쓰기라는 영역은 -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 전문가의 영역(절대 틀리면 안 되는 영역)과 일반인의 영역(틀려도 다수가 그렇게 쓰면 별상관 없는 영역)으로 나뉘어있다는 생각에 두려울 때가 많다. 그렇다고 어렸을 때 국어 선생님들이 열심히 안 가르쳐주셨냐 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 여튼 모르겠다. 3)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에세이 전개 방식은 [서론 - 첫째 바디 - 세컨 바디 - 셋째 바디 - 결론]의 구조를..
2021.08.17 -
2021/08/16
1) 오늘의 할 일: 원래는 조금 더 다양한 종류의 텍스트로 꾸리고 싶어서 계속 버트랜드씨의 에세이를 번역하는 일이 꺼려졌던건데 이제 시와 가사도 번역하는 중이니까 별 죄책감 없이 그냥 계속 이어서 ‘The Conquest of Happiness’ 번역을 하려고 한다. (추가적으로 쓸데없는 죄책감도 이제 안가지려고 한다.) 2) 그나저나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지난번에 원문 읽는 단계를 뛰어넘고 번역을 하다보니 조금 서투른 면이 없지않아 보였는데 그 부분들을 퇴고할 떄 고치면서 들이는 시간이랑 원문을 차라리 먼저 읽고 번역을 한 뒤에 퇴고하면서 들었을 시간이랑 결과적으로 같기 때문에 무조건 원문을 읽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서서 쓸 수 있는 책상을 내일 구매할 계획이고 한강에..
2021.08.16 -
#039: Charles Bukowski, "The Genius of the Crowd"
There is enough treachery, hatred violence absurdity in the average 그저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군중 속에는 배신도 혐오도 폭력성도 광기도 충분히 있어 Human being to supply any given army on any given day 충원을 필요로 하는 그 어느 부대에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로 가득차있지 And the best at murder are those who preach against it 그리고 살인을 제일 잘하는 사람들은 바로 살인을 반대하는 내용을 설교하는 사람들이야 And the best at hate are those who preach love 그리고 혐오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은 바로 사랑을 설교하는 사람들이야..
2021.08.15 -
#038: 버트랜드 러셀,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12. 애정" (5)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글쓴이ㆍ버트랜드 러셀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영상 출처: 1 & 2 & BONUS) 제12 장: 애정 한 개인에게 있어 열정이 부족한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그 사람이 사랑받지 못한다는 점이며 이와 정반대로 어떤 이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그 무엇보다 많은 열정을 생성할 수 있다. 개인이 사랑받지 못 한다고 느끼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 스스로를 몹시 지독하게 평가하는 탓에 다른 이가 자신을 좋아하는 일이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판단하거나; 어렸을 때 다른 아이들이 받은 사랑보다 사랑을 덜 받았거나; 아니면 그냥 단지 실제로 아무도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마 그 공통적인 뿌리에는 어렸을 때 맞이한 불행으로 인해 낮게 ..
202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