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8

2021. 6. 18. 16:09매일/번역

 

1)단어장이 쩌어어어어어기 있어서 여기 앉아 있을 때까지 오늘 알게 된 단어들은 죄다 여기 적기로 한다; smutty / matrimonial / 앞뒤를 다투다 / 깊숙이 / 연거푸

2) *****뒤에 ‘-이' 또는 ‘-히'가 어떻게 오는지 구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깊숙이’는 ‘한글 맞춤법’ 제51항인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에서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깊숙이’는, 표준 발음이 [깁쑤기]인 것과 같이,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이’로 적는 것과 ‘-히’로 적는 것에 대한 규정인 ‘한글 맞춤법’ 제51항과 그 해설을 살펴보시는 것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 맞춤법’ 규정과 해설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사전․국어지식-한글 맞춤법-제6장 그 밖의 것에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3) 진짜 시제를 맞춘다는게 엄청 어려운 일이구나,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문장은 쌓여만가고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해도 금세 현재 시제로 돌아와버린다니. (애당초 다른 생각을 하면 안 되겠지만) 계속 하다보면 시제 정도는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4) “-은(는)"과 “-이"의 차이는 뭘까. 서로 대체가 가능하다면 왜 다르게 말하는거지. 한 번 생각해보자. “로욜라 도서관은 시원하다" / “로욜라 도서관이 시원하다" 첫 째는 독립적으로 말할 수 있는 문장인 반면에 후자는 비교격 표현이 숨어있는 것 같은데?

5) 단순히 잔의 받치기 위한 용도로 생각했던 커피, 찻잔 받침 (소서 : saucer). 원래의 용도는 지금과 달랐다고 합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뜨거운 커피, 차를 조금씩 덜어서 식혀 마시는 데 사용하였다고하는데요 (...) /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864842&memberNo=8700717]

글과는 상관없지만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옮겨와 봤다.

6) 아무 이름… 그니까… 마이클! 마이클이라는 이름이 있다고 쳐보자. 그렇다면 “Hey, Michael! Can you do this for me?” 이란 말은 우리나라 말로 “야, 마이클! 이것 좀 해줄래?” 라고 하고나 “마이클아, 이것 좀 해줄래?” 할 수 있는데 외국 이름 뒤에 “-아(야)”를 붙이지 못 하는 이유가 단순히 발음하기 어렵다거나 외국에서는 쓰지않는 표현이란 것 말고도 또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까? 혼자 생각해보고 다시 번역으로 돌아가보자.

7) “농담을 트다(‘시작하다’란 의미에서)”가 말이 안 될 이유가 있나? 기말 끝나고 일요일날 search plz.

8) 한국어엔 “그” “이” 와 같은 지칭어가 특수하게 많을까? 요건 아닌 것 같은게 ‘앗, 너무 많이 써버렸다’하는 찔리는 마음으로 막상 읽어보면 꽤 자연스러운 문장들이다 . 어쩌면 문어와 구어 사이에 거리가 상당히 먼 것 같기도 하다. 형식보존피플을 물리치자, 이야!

9) 번역을 하면서 떠올리게 되는 질문들 중 적어도 30% 이상은 구글닥스에 번역을 하면서 내가 쓴 글에 빨간 밑줄이 쳐질 때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맞는 부분에도 여러 번 빨간 밑줄을 긋는 바람에 괜히 “지지지지는 지지지지다 지지한 지지지게 지지지지지다. 가는 나다. 나는 다다. 다는 라다. 라는 마다. “라는 문장을 적어봤는데 아무 밑줄도 생기지 않아서 앞으로 구글 닥스의 빨간 밑줄은 믿지 않기로 했다.

보카걸: smutty / matrimonial /앞뒤를 다투다 / 깊숙이 (o), 깊숙히 (x) / 연거푸 / 화답하다 (시, 노래 only) / tout / saucer / coaster / stak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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