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1. 17:17ㆍ매일/번역
1) 읽어야할 것도 있고 퇴고할 것도 있어서 한 시간씩 하는 방향으로 해봐야 될 것 같다.
2) 다음 읽을 자려는 커트 보네것의 ‘2BR02B’라는 단편 소설인데 헤밍웨이를 조사하다가 그에게 전쟁을 미화한다는 이유로 비판했다는 사실을 배우고 이번 기회에 보네것이나 읽어봐야겠단 생각에 손을 대기로 했다. 게다가 같은 시대 사람이라 커트 보네것 또한 자유 이용 저작물로 떠오른 단편이 몇 편 있는 모양이어서 다행이었다. -- 훗얘기지만 결국엔 퇴고가 너무 재밌어서 퇴고만 했다 (대신 다했다!)
3) 퇴고는 구글닥스에서 하는게 나을까 블로그 글을 수정하는게 나을까… 했었는데 저번에 구글닥스에서 안 해서 망할 뻔 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냥 안전하게 구글 닥스로 퇴고를 해보려고 한다.
4) 단어장을 두고와서 오늘 배운 단어는 여기에 적는다: 제법 / 줄넘기를 하다(or 넘다)
5) “출발하셨던 것이었다”가 왜 거슬리는지 알게 되었다. “셨”, “던”, “었”. 과거를 의미하는 조사가 세 개나 숨어있었다. 두둥.
5) ***단순히 줄넘기를 하다/넘다를 뛰어넘어 모든 “하다”에 적용될 수 있는 개념에 관하여: 안녕하십니까? ‘줄넘기’는 양손으로 줄의 끝을 잡고 발 아래에서 머리 위로 돌리면서 그 줄을 뛰어넘는 운동 또는 그렇게 하는 줄을 의미하며, ‘번(番)’은 일의 횟수를 세는 단위를 의미하는 의존 명사로 “여러 번/누구나 한 번은 겪는 일/몇 번을 그 앞을 왔다 갔다 하여 보았지만, 들어갈 기회는 얻을 수가 없었다.”와 같이 쓰입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줄넘기를 10번 하다’의 경우 말씀하신 것과 줄넘기라는 운동을 한 횟수 또는 줄을 넘은 횟수 두 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줄넘기를 10번 넘다’는 줄을 넘은 횟수가 10번이라는 의미로만 쓰일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6) 존댓말 통일이 진짜 어렵네.
7) 상황묘사를 줄여야 될 것이다.
8) “괜찮았을 수도 있었겠다 생각이 든다” 대화용 실문장으로는 되는데 적자니 이상해지는게 신기한 문장.
9) 사실 “하다”만큼 재미있는 단어도 없다.
EXP: 제법 / 줄넘기를 하다(or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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