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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 small things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완)’ 퇴고 시작. 2) “2분전쯤에"나 “이분전쯤에", 혹은 “이 분전 쯤에"라고 표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재빨리 “좀전에"나 “방금 전에" 정도로 바꿔주는 습관을 들이자! 3) “~한 모양이었다"라는 표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아. 줄이자. 4) 오늘은 밖에서 놀다가 들어와서 몸이 영 시원찮은 바람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했다. 내일은 이런 일 없게끔 애초에 낮에 끝내놓자. 내일도 화이팅. 오늘의 표현: 고꾸라지다 / patron
2021.10.24 -
2021/10/23: 효도앤베이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4 장 (1)’ 이어서 번역하기. 2) 아, 그리고 이건 오늘의 작업과는 상관없지만 다음에 번역할 작품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선생님의 ‘Artist as a Producer’이라는 에세이이다. 요즘 이 에세이의 논점에 매료되어 지내고 있는 중. 3)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너무 속도나 작업량에만 연연하기 보다는 정말 한 단어라도 어떤 표현이 더 나을지 고민하는 식으로 작업을 해야될 것만 같다. 전자의 방식으로라면 그냥 정말 단순하게 돈도 안 받고 번역을 하는 꼴이기 때문에 위험할 것 같다. (위험천만! 댄져러스!) 추가적으로 후자의 방식으로 번역을 진행하다보면 번역해내기 어려운 부분을 만나도 ‘아, 빨리 끝내야되는데 여..
2021.10.23 -
2021/10/22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4 장 (1)’ 번역 이어서 하기. 2) [Clarence Endive was from East Egg, as I remember. He came only once, in white knickerbockers, and had a fight with a bum named Etty in the garden. From farther out on the Island came the Cheadles and the O. R. P. Schraeders and the Stonewall Jackson Abrams of Georgia and the Fishguards and the Ripley Snells. Snell was there three days befor..
2021.10.22 -
2021/10/21: 퍼킹 중간고사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2)’ 퇴고 어제 미뤄서 하기. 2) [그녀 옆에는 유명한 악단 출신의 키가 큰 붉은 머리의 젊은 여성]: 형용사의 향연.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줄까? “키가 큰 붉은 머리의"를 빼버렸다. 3) ‘The Great Gatsby: 제3 장 (2)’ 퇴고 완료. #056: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제3 장" (2) 위대한 개츠비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Part 2 “어떻게 생각하나?” 중년의 남성은 우리에게 다급한 투로 질문을 던졌다. “뭐가요?” 그는 generallylucky.tistory.com 4) 'The Great Gatsby: 제4 장 (1)’ 번역 이어서 ..
2021.10.21 -
2021/10/20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2)’ 퇴고 시작. 2) 한국말로 번역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말 무언가 처음 등장한 개념만 아니라면 지칭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조금만 머리를 굴려보자. (‘책'이라면 ‘서적은 너무 딱딱하잖아?’하고 포기하지 말고 그 책의 종류 (소설, 교과서, …)라던가 아니면 책의 제목으로 받아줘도 괜찮다.) 3) “뭔가"라는 말의 투머치 사용을 금하노라. 오늘의 표현: archetype / 반향 / 광기에 젖(어들)다
2021.10.20 -
2021/10/19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4 장' 원문 읽기. 2) 원문 다 읽었다. 3) ‘The Great Gatsby: 제4 장 (1)’ 번역 시작. 4) [On Sunday morning while church bells rang in the villages along shore the world (...)] : -> “일요일 아침, 교회 옥상에 있는 종이 (...)” 보다는 “일요일 아침을 알리는 교회 종이 울렸고, (...)”정도로 바꿔주는 의역, 좋았다. 오늘의 표현: 구태여 / reticence / heave oneself to / bootlegger / knickerbocker
2021.10.19 -
#057: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제3 장" (완)
위대한 개츠비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Part 3 처음으로 놀러온 그의 집에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었다는 생각에 몰려오는 민망함을 누르면서 난 개츠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무리 사이에 몸을 낑겨 넣었다. 기회를 엿보다가 개츠비에게 나는 사실 오늘 이른 저녁부터 그를 찾아다녔었고 정원에서 못 알아본 건 다시 한 번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싶었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가 내게 열정적으로 일러주었다. “전우님, 그렇게 생각 하실 필요 없습니다.” 분명 친근하게 다가와야 할 그 특유의 호칭은 내 어깨를 따뜻하게 쓸어내리는 그의 손보다 덜 친근하게 와닿았다. “아, 그리고 저희 내일 아침 아홉시에 같이 하이드로 플레인 시승하기로 한 것도 잊지 마세요.” 그..
2021.10.18 -
2021/10/18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완)’ 번역 하기(인데… 조금 남아가지고 지금 어디 가서 뭘 프린트 해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제 읽은 소로우의 “Where I Lived and What I Lived For”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어서 조금 걱정인데… 일단 번역부터 마치고 생각해보자.) 2) [She was incurably dishonest.] -> [그녀는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솔직하지 못했다.] 보다는 [그녀는 병적으로 거짓말을 했다.]쪽으로 번역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3) 한국어의 사용에서 지칭대명사들이 부자연스럽다고 쓰지 않는 버릇을 한다면 어떨까? 정말 한국어에 알맞는 문법으로 글을 쓰고 한-영 번역가들은 알아서 어련히 숨어있는 지칭 대명사들을 찾아..
2021.10.18 -
2021/10/17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이어서 퇴고하기. 2) [저번에 여기 왔을 땐 어떤 의자에 내 가운이 찢겨나간 적도 있었는데, (...)]: 이런 문장은 번역체 짙은 투로 바로 잡힌다. 특히나 “어떤 의자"와 “내 가운"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게 이런 문장은 폐기처분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3) Explain the meaning and purpose of this sentence from The Great Gatsby: “It was testimony to the romantic speculation he inspired that there were whispers about him from those who had found little that it was ne..
2021.10.17 -
2021/10/16: 겨울
날씨 좋네. 올해 어거지로 여름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처럼 생각해보려고 애썼던 것 같은데 역시 나는 겨울쪽인가 보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퇴고. 2) ‘여름밤’의 올바른 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네 단어는 모두 한 단어이므로 '한여름, 여름밤, 여름휴가, 휴가철'로 각각 붙여 씁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음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덧붙임] 답변을 덧붙여 올립니다. '한여름 밤', '여름 휴가철'로 띄어 씁니다. 전자는 '한여름의 밤'의 의미로, 후자는 '여름에 맞는 휴가철'의 의미로 보이므로 각각 '한여름 밤, 여름 휴가철'로 띄어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이런 걸 보면 아무래도 한국어는 인..
202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