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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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3)’ 번역 시작. 2) [A man in a long duster had dismounted from the wreck and now stood in the middle of the road, looking from the car to the tire and from the tire to the observers in a pleasant, puzzled way. 먼지가 가득 쌓인 상황 속, 구멍으로 빠져있는 망가진 차에서 남자 한 명이 기어나와 도로 한복판에 서서 차를 한 번, 저쪽으로 굴러가있는 바퀴를 한 번, 구경꾼들을 한 번씩 혼란과 이상한 행복감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See!" he explained. "It went..
2021.10.15 -
2021/10/13: Worship from Elsewhere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하기. 2) 사실 오늘 배운 Henry David Thoreau의 ‘Where I Lived and What I Lived For’ 원문을 읽고 번역하고 싶었지만 나 혼자 신났다고 하던 작업을 맘대로 접어버리는 건 과거에 개츠비를 읽은 나에게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원래 예정대로 개츠비 번역을 강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소로우의 작품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학교를 위해 읽고 개츠비 이후에 따로 번역하기로 한다. (좋다) 3) 개츠비를 읽다보면 개츠비가 누구인지 다들 궁금해하고 있을 때 주인공이 혼자 서재에서 숨어있는 노인을 발견하는 장면(지금 번역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피츠제럴드 씨는 일부러 독자들이 이 노인이 개츠비인 것 ..
2021.10.13 -
2021/10/09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 이어서 하기. 2) 개츠비 집에서 이루어진 파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두고 “Yellow cocktail music”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피츠제럴드가 다시 한 번 개인적인 상징을 쓰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노란 칵테일 음악", 내지는 “누런 칵테일 음악"이라고 번역하려고 했는데 [The parties that Gatsby host show richness due to how Fitzgerald describes it as being “yellow cocktail” music, yellow being symbol of wealth and gold and the pitches are higher showing the ..
2021.10.09 -
2021/10/08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원고 읽기. 2) ‘The Great Gatsby: 제3 장' 원고 다 읽음. 3)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 시작. 오늘의 표현: periodicals (정기 간행물) / metonym / raft / omnibus (real bus) / station wagon / fortnight** / cater / hors d'oeuvre / harlequin BONUS 비 The Pineapple Dishwasher · Playlist · 26 songs open.spotify.com
2021.10.08 -
2021/10/05: Art Blakey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2 장 (2)’ 번역 마무리 하기. 그리고 아마도? ‘The Great Gatsby: 제2 장 (완)’ 번역 이어서 하기. 2) 뒤치다꺼리?**: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을 뜻하는 말은 ‘뒤치다꺼리’가 맞습니다. ‘뒤치다꺼리’는 ‘뒤’와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줌. 또는 그런 일’이라는 뜻의‘치다꺼리’가 결합한 말입니다. ‘뒤치닥거리’, ‘뒷치닥거리’, ‘뒷치다꺼리’는 모두 잘못된 표기입니다. (출처: 쉼표마침표): 보통 이런 것 까지 번역록에 옮겨두진 않지만 “뒤치다꺼리"가 옳은 표현이라는게 너무도 신기해서 가져와봤다. 3) 아래층 vs. 아랫층: '아래층'이 옳은 표기입니다. '층'처럼 거센소리나 된소리로 시작하는 말 앞에..
2021.10.05 -
#049: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제1 장" (2)
위대한 개츠비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PART 2 톰의 목소리는 그의 외관이 뿜어내는 아우라와 어긋나는 일 없이 낮고 거칠었다. 톰의 내뱉는 말들에는 어딘가 가부장적인 증오심 비스무리한 감정이 담겨있었는데, 그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느낌이 전달되었고 대학교 시절엔 바로 그 점 때문에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여럿 있었다. “자자, 내가 말한대로만 진행될거라고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고,”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내가 너보다 더 강하고, 더 남성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야.” 우리는 학생회 생활을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비록 톰과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난 언제나 그가 나를 인정해주고 나로 하여금 톰만의 거칠고 고집스러운 열정이 섞인..
2021.09.25 -
2021/09/24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2)’ 번역 이어서 하기. 2) ‘Rhyming’과 ‘ wordplay’에 너무 목숨 걸지 말기. 3) 새삼스럽게 한국어에는 “knuckle”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있을법한데 한국어에는 없는 표현들"이란 문서 파일을 하나 장만해야겠다. 요즘 이모저모 잡다한 문서들을 두세 개 만든 것 같은데, 이걸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문서는 왠만하면 만들지 않는 편으로 생각하고 있자. 4) 격앙과 격양의 차이: 문감? 어감? 상으로 내가 느꼈을 때에는 격앙과 격양모두 정적이지 않고 흥분하듯이 에너지가 있는 느낌이고 차이점은 격양은 예문으로만 봤을 때 힘찬 느낌이고 격앙은 분노가 조금 더해진 느낌인 것 같다. (출처: 피치톤드의 블로그) 오늘..
2021.09.24 -
2021/09/21: 추석 당일엔 아무 일도 하기 싫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1)” 이어서 번역하기 및 3편으로 구분지어주기. 2)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 3) 영어: 형용사 축제. (부사를 두 개 이상 쓰면 확 과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한국어: 부사 축제. (형용사를 두 개 이상 쓰면 확 과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4) 오우, 오늘 집중력 최악인데? 5) 이미 과거에 벌어진 일들을 훗날 설명해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닉 캐러웨이의 대사를 모두 과거형으로 ..
2021.09.21 -
2021/09/20: Polka Dots And Moonbeams
1) 오늘 할 일: ‘The Yellow Wallpaper (완)’ 이어서 퇴고. 퇴고 마치면 개츠비 번역 이어서 하기. 2) [ How those children did tear about here! - 그 아이들이 이 방에서 울/찢고 다녔을까!]: WAZZUP? (+ 여기서 “tear”가 중의적인 의미로써 “찢다"도 되고 “울다"의 의미도 될 것 같은데 그걸 한국어로는 표현해주기 어려우니까 골치가 아팠었다. 하지만 작품을 이해하는데 정말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괜한 각주나 괄호를 넣어주는 대신 그냥 내버려 두고 가장 표면적인 의미로 번역해주는 편이 맞을 것 같다.) 3) [I wonder if they all come out of that wall-paper as I did? - 저 여자들도 언젠..
2021.09.20 -
2021/09/18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이어서 번역하기, 그리고 내일 할 일 꼭 자기 전에 계획표 작성하고 자기. 2) [And, after boasting this way of my tolerance, I come to the admission that it has a limit.] -> [자, 이제 내가 지닌 특별한 참을성에 대해 자랑은 이 정도나 했으니 말해보건대, 이 특성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분명한"이란 말이 없었음에도 넣어주었다. 분명 영어식 표현에서는 그 자간에 숨어있는 의미가 존재한다고 느껴졌기 떄문이다. 하지만 일단 붉은색으로 처리는 해둘테니 퇴고할 때 거슬린다면 수정해도 괜찮을 듯. 3) 나도 모르게 어미를 “~지", “~야"처럼 편지쓰는 방식을 적어가고 있었..
202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