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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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이어서 퇴고하기. 2) [저번에 여기 왔을 땐 어떤 의자에 내 가운이 찢겨나간 적도 있었는데, (...)]: 이런 문장은 번역체 짙은 투로 바로 잡힌다. 특히나 “어떤 의자"와 “내 가운"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게 이런 문장은 폐기처분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3) Explain the meaning and purpose of this sentence from The Great Gatsby: “It was testimony to the romantic speculation he inspired that there were whispers about him from those who had found little that it was ne..
2021.10.17 -
2021/10/16: 겨울
날씨 좋네. 올해 어거지로 여름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처럼 생각해보려고 애썼던 것 같은데 역시 나는 겨울쪽인가 보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퇴고. 2) ‘여름밤’의 올바른 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네 단어는 모두 한 단어이므로 '한여름, 여름밤, 여름휴가, 휴가철'로 각각 붙여 씁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음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덧붙임] 답변을 덧붙여 올립니다. '한여름 밤', '여름 휴가철'로 띄어 씁니다. 전자는 '한여름의 밤'의 의미로, 후자는 '여름에 맞는 휴가철'의 의미로 보이므로 각각 '한여름 밤, 여름 휴가철'로 띄어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이런 걸 보면 아무래도 한국어는 인..
2021.10.16 -
2021/10/15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3)’ 번역 시작. 2) [A man in a long duster had dismounted from the wreck and now stood in the middle of the road, looking from the car to the tire and from the tire to the observers in a pleasant, puzzled way. 먼지가 가득 쌓인 상황 속, 구멍으로 빠져있는 망가진 차에서 남자 한 명이 기어나와 도로 한복판에 서서 차를 한 번, 저쪽으로 굴러가있는 바퀴를 한 번, 구경꾼들을 한 번씩 혼란과 이상한 행복감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See!" he explained. "It went..
2021.10.15 -
2021/10/14: Smiling with No Teeth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2)’ 번역 이어서 진행. 2) 왜 Oxford는 “옥스포드"라고 하지 않고 “옥스퍼드"라고 할까? 3) [His tanned skin was drawn attractively tight on his face and his short hair looked as though it were trimmed every day.] -> [개츠비의 그을린 피부색은 그의 매력적인 얼굴에 잘 어울렸고 그의 짧은 머리는 마치 누군가 매일 끝마디를 정돈해주는 것만 같이 깔끔했다.]: 오성진표 좋은 의역. 4) ‘The Great Gatsby: 제3 장 (2)’ 번역 완료. 오늘의 표현: florid / corpulent / fleshy (Fat?) / el..
2021.10.14 -
2021/10/13: Worship from Elsewhere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하기. 2) 사실 오늘 배운 Henry David Thoreau의 ‘Where I Lived and What I Lived For’ 원문을 읽고 번역하고 싶었지만 나 혼자 신났다고 하던 작업을 맘대로 접어버리는 건 과거에 개츠비를 읽은 나에게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원래 예정대로 개츠비 번역을 강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소로우의 작품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학교를 위해 읽고 개츠비 이후에 따로 번역하기로 한다. (좋다) 3) 개츠비를 읽다보면 개츠비가 누구인지 다들 궁금해하고 있을 때 주인공이 혼자 서재에서 숨어있는 노인을 발견하는 장면(지금 번역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피츠제럴드 씨는 일부러 독자들이 이 노인이 개츠비인 것 ..
2021.10.13 -
2021/10/12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완)’ 퇴고하기. 2) 진짜 [캐서린은 호기롭게 외쳐보이고는 다시 목소리를 낮췄다.]에서 처럼 “무슨무슨 ~고는"하는 투가 너무도 많이 보여서 역겹다. 고치자. (나쁘다는게 아니야. 그냥 너무 많아.) 3) 얼마나 멍 때리고 번역을 했으면 [She's a Catholic and they don't believe in divorce.]를 보고 “그녀는 가톨릭교여서 이혼을 믿지 않아요"라고 했을까. 정신 차려. 4) “~ 씨"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어보여서 다음 부터는 왠만하면 아무리 예의있는 캐릭터라고 해도 적어도 생각(나레이션)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더 자유롭게 다른 인물들을 부를 수 있게 해주자. 5) [The l..
2021.10.12 -
#055: Childish Gambino, "24.19"
Sweet thing, you moved to Southern California 애기야, 넌 남쪽 캘리포니아로 이사 왔었지 Sweet thing, you do just what your parents told you 애기야, 넌 너희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만 움직여 Sweet thing, your're watching Parks and Rec alone 애기야, 넌 항상 그 시트콤을 혼자 보고 있지 Sweet thing, you sweet thing 애기야, 애기야 Sweet thing, you'll end up being someone better 애기야, 넌 언젠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거야 Sweet thing, but I can only be myself 애기야, 하지만 난 오직 나일 수 밖..
2021.10.11 -
2021/10/11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2 장 (2)’ 퇴고. 2) '케잌'은 외래어 표기법 제3항 "외래어의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적는다. "라는 규정때문에 옳은 표현이 아닙니다. '케익'은 'ㅔ'같은 이중모음에는 받침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옳은 표현이 아닙니다. 따라서 '케이크'가 옳은 표현이라네요. (출처: shmona의 티스토리 블로그): ‘외래어 표기법'의 존재 여부를 처음으로 알았다. 이것만 제대로 공부해도 앞으로 쓸데없이 툴툴댈 일은 없을 것만 같다. 3) 머틀 -> 톰: 존대말. 4) 캐서린은 머틀의 여동생이다. 5) [The only picture was an over-enlarged photograph, apparently a hen s..
2021.10.11 -
#054: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제3 장" (1)
위대한 개츠비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제3 장 Part 1 이웃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여름밤 곳곳에 새어들어가고 있었다. 그의 파란색 정원엔 재잘재잘 떠들고 있는 남녀들이 나방 마냥 샴페인과 유명인들이 있는 곳에 몰려들었다. 파도가 밀려오는 오후, 파티의 방문객들은 개츠비의 고무보트에서 다이빙을 즐기거나 뜨거운 모래 위에 드러누워 내리쬐는 햇빛에 몸을 태우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일 때도 있었다. 주말이면, 그의 롤스로이스는 버스로 변해 아침 아홉 시 부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각종 사람들을 이곳저곳으로 데려다줬고 월요일 아침에는 정원사를 포함한 여덟 명의 비서들이 빗자루와 걸레, 그리고 망치와 정원 도구 등을 들고 하루종일 전날 벌어졌던..
2021.10.10 -
2021/10/10: 확실히 밴드 이름으로 "형님네 미용실"은 이상하긴 하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 이어서 하기. 2) ["You don't know who we are," said one of the girls in yellow, "but we met you here about a month ago."] -> [“우리가 누군지 모르시겠지만,” 노란 드레스 중 한 명이 말했다, “한 달 전쯤에 뵌 적이 있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은데 인칭 대명사를 이용하지 않고 인물의 특징으로 사람을 부르는게 한국어에서 더 자연스러울 수 있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시인 것 같다. 3) ["You've dyed your hair since then," remarked Jordan, and I started but the girls ..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