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번역(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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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3)’ 1차 퇴고 시작. 2) 이제 슬슬 다음 번역작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기말고사 기간이기도 하니께 만만해 보이면서 재밌는 단편 소설 하나 찾아보자. 3) “sense” -> “감각" -> “메세지" 오늘의 표현: 예부터 / cogent / 말마따나
2021.12.07 -
2021/12/05: Ghost Town
1) 오늘의 할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2)’ 1차 퇴고 이어서 하기. 2) “What is meant”: 내재적 의미 (진정한 의미) vs. “the way of meaning”: 외형적 의미 (보여지는 의미) 3) 번역을 하면서 몇 번 느껴본 것 같긴 한데, 이 텍스트만큼 이 정도로 퍼즐을 맞춘다거나, 퀴즈를 푸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끔 만든 텍스트는 없었다. 싱기방기. 오늘의 표현: 탈- (supra-) / 표면적인 / catch fire (interesting) / exalt / 상응하다
2021.12.05 -
2021/12/03: 엄머! 벌써! 정신 없이 달려 왔어!
뭔놈의 연말이 이렇게나 빨리 오냐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1)’ 퇴고. 은근히 괜찮게 진행될 것 같아서 참 다행. 2) "확률이 OO":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에 '복권은 당첨될 확률이 적다.'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이 경기에선 우리 팀이 이길 확률이 크다./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는 예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즉, ‘확률이 크다/높다/적다'와 같은 표현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성질, 가능성의 정도 등을 의미하는 ’확률‘의 의미가 '크다/작다, 많다/적다, 높다/낮다' 중 어느 하나로만 쓰여야 할 만큼 그 성격이 분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
2021.12.03 -
2021/12/01: your favorite rock bands are fucking adorable
1) 오늘의 할 일: ‘The Task of the Translator (3)’ 이어서 번역 하기. 2) “objective”를 “객관적인"으로 번역하지 말고 다르게 해볼까? 3) “meaning”이 “의미"가 아니다. 4) “vouchsafe”의 용법: If you are vouchsafed something or it is vouchsafed to you, you are given or granted it. As we approached the summit we were vouchsafed a rare vision. 5) ‘The Task of the Translator (3)’ 번역 완료. 퇴고 진짜 빡셀 듯 ㅠㅠ #063: 발터 벤야민, "의무로서의 번역" (完) The Task of the Tr..
2021.12.01 -
#061: 발터 벤야민,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1)
The Task of the Translator 번역가의 진정한 역할 글쓴이ㆍ발터 벤야민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Part 1 하나의 예술, 또는 예술 형식을 감상하는 데 있어서 수용자(receiver)를 고려하는 행위를 통해 이렇다 할 만한 결실이 맺어지는 경우는 잘 없다. 특정 대중 집단, 또는 그들의 대표들을 고려해서 글을 쓸 경우, 문서가 잘못 읽힐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애당초 존재하지도 않는 ‘이상적인 수용자’라는 개념 자체를 꺼내는 행위는 그 자체로서 예술의 감상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예술은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존재를 논하지만 그 중 어떤 작품도 훗날 해당 작품을 감상할 인간을 고려하는 경우가 없다. 세상엔 독자를 위해 쓰인 시도, 소유자를 위해 그려..
2021.11.25 -
2021/11/21
1) 오늘의 할 일: ‘벤야민 선생님 에세이 하나 받고 더블로 가기 프로젝트': Walter Benjamin’s ‘The Task of the Translator’ 원문 읽기. - 아무래도 제목 때문에 꼽았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2) 오늘의 표현: contingency / vital********
2021.11.21 -
2021/11/15
1) 오늘의 할 일: ‘The Author as Producer (3)’ 번역 2) [그렇기에 서사 연극에서 사용되는 수단들, 그리고 그 의미들은 전통적인 극에서 사용되는 것들 보다 더 현대적이다. 서사 연극에서의 수단들은 관객들을 (...)] - “서사 연극”, “서사 연극”, “서사 연극”. 너무 많이 나오긴 하지만 한국어의 글쓰기에서 “그것은”, “그것들은” 와 같은 지칭어들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다. 3) 15:19 에서 stop. 쳌. 고 어겐. 오늘의 표현: 낯선 사람 / 꾀했다 / dramaturgy / seditious / extragavant (neg.) / mediated / solidarity /mediate**** / adduce / comrade
2021.11.15 -
2021/11/12
1) 오늘의 할 일: ‘The Author as Producer (2)’ 퇴고 이어서 하기. 2) “더이상" 띄어쓰기: 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더이상'은 한 단어로 올라 있지 않으며 부사 '더'와 명사 '이상'은 두 단어이므로 '더 이상'으로 띄어 쓰는 것이 바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3) “unity of a man”은 인간으로서의 온전함, 통합성, 등등을 말하는 것 같은데 다 어색한 단어들 뿐이라 좀 깔끔하게 정리해줄만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 4) [이는 ‘핵(hack)’류의 작가들을 - 그들이 혁명적인 ‘핵’류로 분류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이야기는 같다 - 통해 그들의 기구가] 만약 이런 문장이 있으면 “을"을 가지고 [이는 ‘핵(hack)’류의 작가들 - 그들이 혁명적인 ‘핵’류로 분..
2021.11.12 -
2021/11/11
*빼빼로! **오늘 작업할 때는 무조건 영문 한 문장 읽고 번역본 한 문장 고치는 식으로 퇴고를 거칠 것이다. 속죄하는 느낌으로다가. 1) 오늘의 할 일: ‘The Author as Producer (2)’ 퇴고 이어서 하기. 2) [오늘과 같은 시대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 이번에도 한 번 이야기 한 것 같은데 “-ㄴ"이 존재하고 말고가 문장의 자연스러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면 위와 같은 문장이 만약 [오늘과 같은 시대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이었다고 생각해보자. 상당히 불편 불편 데스네. 3) 퇴고 이렇게 하니까 재밌네. (+ BONUS) - THE SAMPLE (The Author as Producer (2)) 행동주의 신조 행동주의의 목표를 가..
2021.11.11 -
2021/11/10
1) 오늘의 할 일: 벤야민 선생님의 ‘The Author as Producer’ (1) 2차 퇴고 마무리 및 ‘The Author as Producer’ (2) 1차 퇴고 Go. 2) [부르주아 언론사가 외형적으로나마 유지해오던 작가와 대중 사이의 장벽이 소련(민중)의 언론에 와서는 비로소 무너지게 된 것이다. 독자들은 언제나 작가, 즉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전문가로서 - 물론 완전히 전문적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 독자는 작가로서의 첫 발을 언제든지 내밀 수 있는 것이다. 노동 그 자체를 통해서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글감들을 체득할 수 있다.]: 원래 버전은 사라졌지만 이번 퇴고 하면서 아마 제일 많이 줄인 문단이 아..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