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번역(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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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2)’ 번역 이어서 하기. 2) ‘Rhyming’과 ‘ wordplay’에 너무 목숨 걸지 말기. 3) 새삼스럽게 한국어에는 “knuckle”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있을법한데 한국어에는 없는 표현들"이란 문서 파일을 하나 장만해야겠다. 요즘 이모저모 잡다한 문서들을 두세 개 만든 것 같은데, 이걸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문서는 왠만하면 만들지 않는 편으로 생각하고 있자. 4) 격앙과 격양의 차이: 문감? 어감? 상으로 내가 느꼈을 때에는 격앙과 격양모두 정적이지 않고 흥분하듯이 에너지가 있는 느낌이고 차이점은 격양은 예문으로만 봤을 때 힘찬 느낌이고 격앙은 분노가 조금 더해진 느낌인 것 같다. (출처: 피치톤드의 블로그) 오늘..
2021.09.24 -
2021/09/23: 드디어 글감이 떠올랐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2)’ 번역 이어서 하기. 2) [그녀가 옆눈으로 나를 힐끗 봤다고 한들 나로선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데다가 오히려 나는 너무도 놀라서 나의 등장이 그녀를 방해했단 생각에 나도 모르게 사과를 할 정도였다.]: ‘나'가 너무 많아. 3) ‘한국에서 이상하게 알려진 단어들': [*영단어는 자기들끼리 품사를 바꿔가며 언제든 서로 합쳐질 준비가 되어있는 유기체 마냥 움직이기 때문에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아두어야 훨씬 더 유연하게 쓸 수 있다. ex. elaborate (“정교한”이라고 하긴 하지만 너무 “말을 잘한다”에 치중하려는 경향이 있음) / conscientious (“양심적인" 으로만 되어있음) / (...)] 4) [Her face was s..
2021.09.23 -
#048: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제1 장" (1)
위대한 개츠비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그녀를 감동시킬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황금 모자를 써라. 높이 뛸 수 있다면, 그렇다면 그녀를 위해서도 높이 뛰어봐라. 그녀가 “내 사랑, 황금 모자를 쓰고 높이도 뛸 수 있는 내 사랑, 난 당신을 가져야만 겠어요!”라고 외칠 때 까지. -토마스 파케 딘빌리에즈 (THOMAS PARKE D’INVILLIERS) 제1 장 내가 지금보다 더 어리고 나약했던 시절, 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도 내 머릿속을 맴맴 돌고 있게 된 조언 하나를 건네주셨다.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이 들거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에게 주어졌던 모든 혜택을 누려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렴.” 아버지께서는 그 외..
2021.09.22 -
2021/09/22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1)’ 번역 이어서 하기 (아마 2편까지 하게 될 듯?) 2) 피츠제럴드는 워낙에 형용어구를 많이 쓰다 보니까 빠빠, 콤마콤마를 구분하는 연습을 제대로 하게 되는 것 같다. 의식 안 하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3) 가만 보면 elaborate도 참 한국에서 잘못 취급받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오인받고 있는 단어들’이라는 문서 파일을 따로 만들어야 겠다. 4) ‘The Great Gatsby (1)’ 번역 완료. 확실히 속도가 많이 늦춰진 것 같다. [“자자, 이 문제들을 두고 내 생각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줘,”]: “final”의 번역을 잘했다. 6) [We walked through a high hallway into..
2021.09.22 -
2021/09/21: 추석 당일엔 아무 일도 하기 싫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1)” 이어서 번역하기 및 3편으로 구분지어주기. 2)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어를 생략하더라도 문제가 없다"이다. 3) 영어: 형용사 축제. (부사를 두 개 이상 쓰면 확 과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한국어: 부사 축제. (형용사를 두 개 이상 쓰면 확 과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4) 오우, 오늘 집중력 최악인데? 5) 이미 과거에 벌어진 일들을 훗날 설명해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닉 캐러웨이의 대사를 모두 과거형으로 ..
2021.09.21 -
2021/09/20: Polka Dots And Moonbeams
1) 오늘 할 일: ‘The Yellow Wallpaper (완)’ 이어서 퇴고. 퇴고 마치면 개츠비 번역 이어서 하기. 2) [ How those children did tear about here! - 그 아이들이 이 방에서 울/찢고 다녔을까!]: WAZZUP? (+ 여기서 “tear”가 중의적인 의미로써 “찢다"도 되고 “울다"의 의미도 될 것 같은데 그걸 한국어로는 표현해주기 어려우니까 골치가 아팠었다. 하지만 작품을 이해하는데 정말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괜한 각주나 괄호를 넣어주는 대신 그냥 내버려 두고 가장 표면적인 의미로 번역해주는 편이 맞을 것 같다.) 3) [I wonder if they all come out of that wall-paper as I did? - 저 여자들도 언젠..
2021.09.20 -
2021/09/19
1) 오늘의 할 일: “The Yellow Wallpaper (완)” 퇴고 하기. 2) “패턴"은 “벽지 무늬"로, “노랑"을 “누런"으로, “달링"같은 애칭을 전부 “애기"로. 3) [In the daytime it is tiresome and perplexing. 낮에는 모든게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 WHY? 4) [있지, 이 벽의 아래쪽 바닥 가까이에는 굉장히 이상한 자국이 하나 있어. 그 자국에서부터 방 안 군데군데로 선이 퍼져. 그 선은 침대를 빼놓고 모든 가구 뒤를 훑고 지나가는데, 길고 똑바로 가는 것 같으면서도 여기저기에 여러번 몸을 부딪히면서 축축하게 젖어있는 감도 있어. I wonder how it was done and who did it, and what they did it f..
2021.09.19 -
플레이리스트
매일 번역하면서 느낀 바를 적기만 한다면 뭔가 심심하겠단 생각에 어쩌다보니 느낀 바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같이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치 번역 작업이 끝나고 무슨 음악을 올릴지, 오늘은 무슨 색깔의 배경으로 올릴지 고민하는 시간이 꽤 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따로 들으려고 지금껏 올린 음악들을 모아다가 플레이리스트를 한 번 만들어봤는데 혹시 스포티파이를 쓰신다면 같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플레이리스트를 여기에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ENJOY! 👨🏻💻❤️🔥 The Pineapple Dishwasher · Playlist · 374 songs open.spotify.com 모두 건강하세요, 오성진 드림 (P.S. 아, 추가로 요건 제가 만든 플레이리스트 중에 또다른 애들인데 제목에 ..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