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5. 00:07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7)’ 퇴고 마무리, 그리고 ‘The Yellow Wallpaper’ 이어서 번역.
2) 도록과 토록의 차이는 앞자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니었다*: 안녕하십니까? 생각하신 것처럼, '반납하도록'을 줄여 쓴 형태로 '반납도록'을 쓸 수 있습니다. 한편 '토록'은 일부 체언 뒤에 붙어 '앞말이 나타내는 정도나 수량에 다 차기까지'라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의 쓰임이 있어서 '영원토록'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반납'과 같은 명사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의미상 보조사 '토록'을 붙여 쓰기는 어렵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3) 었다와 였다: 안녕하십니까?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무이다/나무다/나무였다'는 바른 표현이지만, 체언에 받침이 있을 때는 '사람이다/사람이었다'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에요/이어요'도 위와 마찬가지라는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ㅡ ㅡ ㅡ ※ 표준어 규정 제1부 26항에서 복수 표준어로 삼은 ‘-이에요’와 ‘-이어요’는 ‘이다’의 어간 뒤에 ‘-에요’, ‘-어요’가 붙은 말이다. ‘-이에요’와 ‘-이어요’는 체언 뒤에 붙는데 받침이 없는 체언에 붙을 때는 ‘-예요’, ‘-여요’로 줄어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우개’ 뒤에 붙은 ‘지우개이에요’, ‘지우개이어요’는 ‘지우개예요’, ‘지우개여요’로 줄어든다. 하지만 ‘연필’ 뒤에 붙은 ‘연필이에요’, ‘연필이어요’는 줄어들지 않는다. 인명일 경우, 받침이 있을 때에는 ‘-이’가 덧붙으므로(영숙→영숙이) 받침이 없는 체언과 같아져서 ‘영숙이예요’, ‘영희예요’가 된다. ‘아니다’는 용언이므로 ‘-이에요’, ‘-이어요’가 결합하지 않고 어미인 ‘-에요’, -어요’만 결합하여 ‘아니에요’, ‘아니어요’가 된다. 이들은 ‘아녜요’, ‘아녀요’로 줄어든다. 흔히 ‘아니예요’를 쓰는 일이 있지만 이는 잘못이다. (출처: 국립국어원)
4)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7)’ 퇴고 끝!
5) 은근히 열받는게, 서양의 글쓰기에는 (미국만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나열을 할 때, 꼭 세 개를 늘어놓을 때가 많다. 근데 그게, 한글의 글쓰기에서 정말 안어울리는 꼴이라 고민이 많다. (진짜 은근히 열받음)
6) 아오, 너무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집중이 안 돼서 하루 일찍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8)’ 퇴고 시작.
7) 문장 고치기: [그렇기 때문에 교육,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서 우리의 목표는 자아에 치중한 열정들을 피하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를 생각하는데 영원히 그쳐버리는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정이나 관심을 쏟을 수 있을만한 외부적 요소들을 인생에 초대하는 것이다.]: a) 도대체 뭔 말이야. b) 일단 문장이 너무 길어. 두 문장으로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 c) “교육,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쉼표가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세상에 적응하려는 노력과 교육에 있어서 우리의 목표는 간단하다. 바로 자아에 너무 치중한 열정들을 기피하는 동시에 애정이나 관심을 쏟을 수 있을만한 외부적 요소들을 인생에 초대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8) “무서우리만치"라는 표현에 대한 고찰*: '무서우리만치', '놀라우리만치'로 붙여 씁니다. '-리만치'는 ‘-ㄹ 정도로’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입니다. #띄어쓰기 RT '무서우리만치', '놀라우리만치' (출처: 국립국어원 트위터)
9) 거하게 vs. 거나하게**: '거하게'는 '건하게'를 잘못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하다'는 '아주 넉넉하다'를 뜻한다. '술을 건하게 사다'라고 하면 상대에게 술을 아주 넉넉하게 대접하는 것이다. 또 '건하다'는 '술 따위에 어지간히 취한 상태에 있다'를 뜻하는 '거나하다'의 준말이다. (출처: 금강일보)
10) “더이상"은 한 단어로 국어사전에 올라 있지 않으며 띄어 써주는 것이 맞다고 한다.
11) 한국어에서의 세미콜론을 활성화시키고 싶다. 세미콜론의 선구자가 되고 싶다. 세미콜론만 가져 와도 많은 문제가 해결될텐데. 어때요, 김강식 선생님? 박희석 선생님?
12) “~리가 없다" 할 때 “리"는 “방법"의 한자 표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띄어쓰는데 유의하자.
오늘의 표현: -도록, -토록 / piazza / chintz / hanging / stir / prescription / basely / nursery / be barred for ~ / 무서우리만치 / 매일같이 (붙여쓴다) / 더 이상 (띄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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