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6

2021. 9. 6. 17:43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누런 벽지' 이어서 번역하기.

 

2) ‘색'과 ‘빛'의 띄어쓰기*: “무지개 색 옷은 처음 입어 보네.” ‘무지개’와 ‘색’이 각각의 단어이므로, 앞의 문장처럼 띄어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색’은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색깔’의 뜻을 나타내므로 ‘무지개 색깔’을 뜻하는 말은 ‘무지개색’과 같이 붙여 씁니다. ‘빛’ 또한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빛깔’의 뜻을 나타낼 때 붙여 씁니다. 이때 ‘빛’이 [삗]과 같이 된소리로 난다면 ‘겨잣빛’, ‘산빛’처럼 사이시옷을 받쳐 적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색’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물감 따위의 안료’, ‘같은 부류가 가지고 있는 동질적인 특성을 가리키는 말’,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색깔의 뜻을 나타내는 말’ 등의 뜻이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결론적으로 명사랑 붙어있을 때는 그냥 하나의 단어로 보고 붙여주고, 형용사랑 붙어있을 때는 띄어서 쓰는 듯 하다. ‘흰색'같은 경우에는 ‘흰색'도 되고, ‘흰 색'도 되니까 조심해야겠다.

 

3) 말투를 정말 편지식으로 쓰는 편이 나을지 (a. “~어”로 종결어미로 가지는 문장이 너무 많다 보니까 조금 읽는데 버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 근데 또 쉽게 저버릴 고민은 아닌게 화자의 목소리는 백프로 편지식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그게 고민이다.)

 

4) 흉측하다 vs. 흉칙하다: ‘흉측하다니’의 기본형인 ‘흉측하다’는 ‘몹시 성질이 악하고 모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혼동하기 쉬운 ‘흉칙하다’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출처: KBS) 5) 문학은 확실히 단어 싸움이라 번역가의 역할이 큰 것 같다.

 

오늘의 표현: bedstead / whitewashed / 흉측하다 (O), 흉칙하다 (X) / arbor / wharf / riotous / bay ('만' 말고 표현할만한 방법?) / 골머리를 썩이다 (썩히다 = X) / loll / recurrent / bulb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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