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3. 14:51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7)’ 퇴고 이어서 진행. 그리고 번역작들 다 글씨체 본명조로 바꾸고; 해시태그 삽입하고; the conquest of love라고 오타친 거 고치고.
2) 지금까지 번역한 거 다 글씨체 바꾸고 해시태그 삽입하고 형식적으로 틀려먹은 거 몇 가지 고치는데만 한 시간이 들었다. 확실히 처음에 틀을 잘 잡아두는게 그만큼 중요한가보다. 암튼 남은 시간 동안만 이라도 퇴고에 힘써보는걸로.
3) “주변환경"의 올바른 띄어쓰기**: 또한 '환경'의 의미를 좀 더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 '주변'을 붙여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환경에 따른 생활'처럼만 써도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으므로, 문장을 되도록 간결하게 써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와 같이 쓰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매일같이 양질의 정보에 감사드리는 국립국어원)
4) [‘위험한 생각들 dangerous thoughts’(일본에서는 이렇게 불린다)을]: ‘thoughts’에서부터 ‘을'까지 다 붙여썼는데 안 어색한거 보면 확실히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띄어쓰기 감각' 같은게 내재되어 있긴 한가 보다.
5) 하루키 무라카미 소설 읽고 싶다. 아, 그리고 하루키 무라카미 선생님의 ‘The Year of Spaghetti’라는 단편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번역하고 싶어서 메일을 보내봤는데 뉴요커 잡지사에서 그거 번역하려면 300달러를 내라고 하는 바람에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 할 것 같다.
6) “~만큼/만하다"는 띄어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7) 퇴고하면서 보니까 [In the modern world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is problem arises in youth.]를 [현대사회에 있어 이 문제에 가장 중요한 지점은 바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비롯된다.]라고 번역해놨던데 짜증이 팍 난다. 얼마나 생각을 놓고 있었으면 이걸 곧이곧대로 ‘비롯된다'고 적어놨지?
8) “마찬가지로"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쓴 것 같아서 그 중 하나를 “똑같이"라고 바꿔주었다.
9) 띄어쓰기는 붙여서 써도 허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되, 하나의 글 내에서는 무조건적으로 통일 시켜주어야만 한다. 무조건무조건이야
10) “이만치", “끝끝내"같은 힘줌말들이 너무 좋다.
오늘의 표현: 이만치 / 끝끝내 / 힘줌말 /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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