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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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완)’ 번역 하기(인데… 조금 남아가지고 지금 어디 가서 뭘 프린트 해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제 읽은 소로우의 “Where I Lived and What I Lived For”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어서 조금 걱정인데… 일단 번역부터 마치고 생각해보자.) 2) [She was incurably dishonest.] -> [그녀는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솔직하지 못했다.] 보다는 [그녀는 병적으로 거짓말을 했다.]쪽으로 번역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3) 한국어의 사용에서 지칭대명사들이 부자연스럽다고 쓰지 않는 버릇을 한다면 어떨까? 정말 한국어에 알맞는 문법으로 글을 쓰고 한-영 번역가들은 알아서 어련히 숨어있는 지칭 대명사들을 찾아..
2021.10.18 -
2021/10/17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이어서 퇴고하기. 2) [저번에 여기 왔을 땐 어떤 의자에 내 가운이 찢겨나간 적도 있었는데, (...)]: 이런 문장은 번역체 짙은 투로 바로 잡힌다. 특히나 “어떤 의자"와 “내 가운"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게 이런 문장은 폐기처분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3) Explain the meaning and purpose of this sentence from The Great Gatsby: “It was testimony to the romantic speculation he inspired that there were whispers about him from those who had found little that it was ne..
2021.10.17 -
2021/10/16: 겨울
날씨 좋네. 올해 어거지로 여름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처럼 생각해보려고 애썼던 것 같은데 역시 나는 겨울쪽인가 보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퇴고. 2) ‘여름밤’의 올바른 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네 단어는 모두 한 단어이므로 '한여름, 여름밤, 여름휴가, 휴가철'로 각각 붙여 씁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음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덧붙임] 답변을 덧붙여 올립니다. '한여름 밤', '여름 휴가철'로 띄어 씁니다. 전자는 '한여름의 밤'의 의미로, 후자는 '여름에 맞는 휴가철'의 의미로 보이므로 각각 '한여름 밤, 여름 휴가철'로 띄어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이런 걸 보면 아무래도 한국어는 인..
2021.10.16 -
2021/10/15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3)’ 번역 시작. 2) [A man in a long duster had dismounted from the wreck and now stood in the middle of the road, looking from the car to the tire and from the tire to the observers in a pleasant, puzzled way. 먼지가 가득 쌓인 상황 속, 구멍으로 빠져있는 망가진 차에서 남자 한 명이 기어나와 도로 한복판에 서서 차를 한 번, 저쪽으로 굴러가있는 바퀴를 한 번, 구경꾼들을 한 번씩 혼란과 이상한 행복감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See!" he explained. "It went..
2021.10.15 -
2021/10/13: Worship from Elsewhere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하기. 2) 사실 오늘 배운 Henry David Thoreau의 ‘Where I Lived and What I Lived For’ 원문을 읽고 번역하고 싶었지만 나 혼자 신났다고 하던 작업을 맘대로 접어버리는 건 과거에 개츠비를 읽은 나에게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원래 예정대로 개츠비 번역을 강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소로우의 작품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학교를 위해 읽고 개츠비 이후에 따로 번역하기로 한다. (좋다) 3) 개츠비를 읽다보면 개츠비가 누구인지 다들 궁금해하고 있을 때 주인공이 혼자 서재에서 숨어있는 노인을 발견하는 장면(지금 번역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피츠제럴드 씨는 일부러 독자들이 이 노인이 개츠비인 것 ..
2021.10.13 -
2021/10/12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완)’ 퇴고하기. 2) 진짜 [캐서린은 호기롭게 외쳐보이고는 다시 목소리를 낮췄다.]에서 처럼 “무슨무슨 ~고는"하는 투가 너무도 많이 보여서 역겹다. 고치자. (나쁘다는게 아니야. 그냥 너무 많아.) 3) 얼마나 멍 때리고 번역을 했으면 [She's a Catholic and they don't believe in divorce.]를 보고 “그녀는 가톨릭교여서 이혼을 믿지 않아요"라고 했을까. 정신 차려. 4) “~ 씨"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어보여서 다음 부터는 왠만하면 아무리 예의있는 캐릭터라고 해도 적어도 생각(나레이션)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더 자유롭게 다른 인물들을 부를 수 있게 해주자. 5) [The l..
2021.10.12 -
2021/10/10: 확실히 밴드 이름으로 "형님네 미용실"은 이상하긴 하다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 이어서 하기. 2) ["You don't know who we are," said one of the girls in yellow, "but we met you here about a month ago."] -> [“우리가 누군지 모르시겠지만,” 노란 드레스 중 한 명이 말했다, “한 달 전쯤에 뵌 적이 있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은데 인칭 대명사를 이용하지 않고 인물의 특징으로 사람을 부르는게 한국어에서 더 자연스러울 수 있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시인 것 같다. 3) ["You've dyed your hair since then," remarked Jordan, and I started but the girls ..
2021.10.10 -
2021/10/08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3 장’ 원고 읽기. 2) ‘The Great Gatsby: 제3 장' 원고 다 읽음. 3) ‘The Great Gatsby: 제3 장 (1)’ 번역 시작. 오늘의 표현: periodicals (정기 간행물) / metonym / raft / omnibus (real bus) / station wagon / fortnight** / cater / hors d'oeuvre / harlequin BONUS 비 The Pineapple Dishwasher · Playlist · 26 songs open.spotify.com
2021.10.08 -
2021/10/07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2 장 (1)’ 퇴고. 2) 캐서린은 머틀의 언니가 아니라 여동생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3) 안녕하십니까? ‘노랗다’와 ‘하얗다’의 어간에 과거를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았-/-었-'이 결합하면, ‘노랬다’와 '하얬다'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4) ‘The Great Gatsby: 제2 장 (1)’ 퇴고 완료. #051: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제2 장" (1) 위대한 개츠비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제2 장 Part 1 웨스트 에그와 뉴욕에 중간쯤, 마치 차도가 버려진 땅을 피하려고 몸부림이라도 치는 generallylucky.tistory.com 5..
2021.10.07 -
2021/10/06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2 장 (완)’ 번역 마무리 및 ‘ The Great Gatsby: 제3 장’ 원문 읽기. 2) 아무래도 중간고사 기간이라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다음 번역본으로도 어련히 개츠비를 선택했지만, 그래도 텍스트가 워낙에 재미있어서 별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3) 아, 그리고 나중에 나 혼자 검색하기 할 때 알아볼 수 있게 적어보자면 오늘 노트북이 제대로 고장이 나서 망원에 위치한 수리점에 맡기고 지금은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4) ‘The Great Gatsby: 제2 장 (완)’ 번역 완료. #053: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제2 장" (완) 위대한 개츠비 글쓴이ㆍF. 스콧 피츠제럴드 번역ㆍ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