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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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Freaking Out On The Interstate
1) 오늘의 할 일: 원래는 번역하는 시간만 체크하지만 오늘은 대책을 세워볼 겸 잠깐 우뚝 서서 생각 좀 해볼까 한다. 여태껏 꾸준히 자유이용저작물을 돈을 받지도 않고 번역을 해오다가, 잠시 번역 아카데미를 다닌 시점을 계기로 해서 자유이용저작물을 번역하기를 멈췄더랬다. 학원을 다 수료한 뒤에는 어떻게어떻게 한국문학번역원의 '신인번역상 공모전'이란 것을 알게 되어서 그곳에 제출할 번역 작업을 마치고는 우연한 계기로 얼마 전에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서문 번역을 맡게 되어 그 번역까지 했더니만 지금이다. 고무줄을 땡겨도 이렇게 땡길수가 없다고 할만한 너비만큼 주욱 당겼다가 티요오오오옹 하고 놔버린 듯한 기분. 어색하다. 지금 당장 해야하는 번역이 없다니. 어색하고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이제 자유이용저작물을 ..
2022.07.04 -
#079. 광주시립미술관(GMA), 광주 & San Antonio 자매도시 40주년 기념전 전시 서문 및 작가 소개문
(출처: 광주시청각자료실 홈페이지) [원문] 1982년 광주와 샌안토니오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후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 도와주고 교류하며 우정을 이어왔다. 특히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샌안토니오 루미나리축제에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광주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광주의 근교에 위치한 소쇄원을 모티브로 한 정자가 샌안토니오의 공원에 세워졌다, 2019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설치한 샌안토니오 작가의 작품은 오늘도 광주의 밤 한켠을 밝히고 있다, 샌안토니오와 자매결연을 맺을 당시 광주는 무고한 시민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희생당했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직후로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광주를 친구로 맞아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나눠 준 샌안토니오시의 우정에 ..
2022.07.03 -
2022/07/03: Current Joys - A Different Age
1) 오늘의 할 일: 2,3차 퇴고. 2) 2차 퇴고 완료. 3) 다해서 보냈다. 4) 이젠 뭐하지? 이제 번역 뭐하지? 이제 나 뭐하지? 다시 자유이용저작물은 하기 싫은데. 조금 정리를 해봐야겠다. 4) 내일 시간내서 생산적인 번역물들을 찾아봐야겠다. 오늘의 표현: -
2022.07.03 -
2022/07/02
1) 오늘의 할 일: 약속까지 3시간 반. 우당탕탕 세 시간 안에 원문 마치고 1차 퇴고 + 2차 퇴고 실시하고 보내주기까지 대작전. 2) 이런 우악스럽게 부사가 많고 하고 싶은 말이 많고 군더기가 많고 군살이 많고 읽는데 느글느글하게 느끼게까지 하는 전시서문 같은 경우는 죄다 문장이 "A는 B이자, C이며, 그것은 바로 D, 그리고 E를 의미한다."라는 식이다. 혼자 웅변대회에서 읽었을 때는 효과있게 읽힐지도 모른는 문장구조이나 사실 성인 수준의 에세이나 글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다. 물론 이는 타인의 실수를 보며 나 스스로 반성을 한다는 의미에서 적어보는 것이며, 이것은 겸손한 성찰이자 바로 세기의 타산지석, 그리고 궁극적으로 전세계의 화합을 의미하는 것이다. (?) 3) 원고 마침...
2022.07.03 -
2022/07/01
1) 오늘의 할 일: 광주 시립 미술관 전시 번역 6시간. 2) 총 작업시간 671 HRS + 6 HRS 3) 041821 4) 021308 5) 015343 오늘의 표현: century (100년) / common / dabble / resentment / epoque - epoch - period of time / the last - = 고 / frontline / 'DD/MM/YYYY' / project (투영시키다) / 담론 / consoling / get a grasp on / deal with, handle / component, factor / convention, formula / what___ & ____ have in common is ___ / unit (단위) / attempt / ..
2022.07.02 -
2022/06/30
1) 오늘의 할 일: 광주 시립 미술관 전시 번역 6시간 2) 총 작업시간 667 HRS + 4 HRS 3) 지금까지 했던 글들과는 보여줘야 하는 전문성에 있어서 가장 난이도가 높아 단순히 “딱딱한 느낌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점 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이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어렵다, "전문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낸다는 것. 4) 원로 작가, 중견 작가, 청년 작가는 구분하는게 너무 구리니까 그냥 빼주자. 번역하기도 어려움. 4) 황영성 (1941) / 우제길(1942) / 정선휘 (1966) / 임남진 (1970) / 이정기 (1975) / 하루. K (1980) / 임용현 (1982) / 조은솔 (1983???) / 설박 (1984) / - 이렇게 출생년도를 적으려다가 아무래..
2022.07.01 -
2022/06/28: 10차 퇴고 및 제출 완료
1) 오늘의 할 일: 신인번역상 공모작 10차 퇴고. 2) 총 작업시간: 660.5 HRS + 2.5 HRS 3) 제출하기 전에 혹시 파일명이나 참고해야 할 특이사항 있는지 한번 꼼꼼히 확인해보고 내자. 4) 2시간 했는데 조금 더 남아서 나머지는 집에서 해야될 듯. 5) 10차 퇴고 다했다. 이제 낸다. 6) 저 파랑색 버튼을 어떻게 누르지…라고 생각할 때 눌러버려. 오늘의 표현: shed tears, weep, sob / know to - = know how to -
2022.06.28 -
2022/06/27: 9차 퇴고 완료
1) 오늘의 할 일: 신인번역상 공모전 9차 퇴고. (9차 퇴고는 시의 대소문자 재정립 위주로) 2) 시의 대소문자 재정립 완료. 이것만 하는데도 35분이 걸렸다. 나머지 시간동안 빠르게 9차 퇴고 훑기 가자. 3) 내일 무조건 10차 퇴고 마치고 제출한다. 4) 총작업시간: 658 HRS + 2 HRS 5) 휴, 겨우 찾았다. 6) 9차 퇴고 완료. 오늘의 표현: -
2022.06.27 -
2022/06/26: 8차 퇴고 완료
1) 오늘의 할 일: 신인번역상 공모작 8차 퇴고. 그리고 타임 오버 하더라도 번역록에 올린 수정사항들 다 오늘 내로 반영하자. 그래야 내일 9차 퇴고 할 수 있어. 오케이. 2) 수정사항들 정리(어제꺼까지 합쳐서 오늘 안에 다 정리해): 52 - the best one - one the best / 237 - 여기에 적힌 시를 보니까 대소문자 구분 진짜 재정립 해야겠다 / 268 - everythime 내려오고 when 빠지고 / 342 - 대소문자 더 예쁘게. / 349 - 이 부근에 나오는 라인들 중에 순서가 섞인 부분이 있는데 정말 기적적으로 내가 실수로 잠긴 엑셀 파일의 코드를 풀어서 순서를 바꾼건지, 원래부터 이런 식이었는지, 새 파일을 다시 받아보고 비교해보자. (확인함. 번역원측 잘못인걸로..
2022.06.27 -
2022/06/25: 사요나라, 2022 봄학기.
1) 오늘의 할 일: 신인번역상 공모작 8차 퇴고. (아직 제출일까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3주나 더 남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3번만 더 퇴고하고 보내보기로 했다. 후회하기 싫어서.) 2) 총작업시간: 655 HRS + 1.5 HRS 3) 마음에 걸리는 구간 (혹시 모를 경쟁자들이 알아보지 못하게끔 암호형으로 작성하자) 1-2,1-3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를 조금 더 낫게 표현할 방법을 찾아야한다. "weren’t given a chance?”) 30 (good that we lived this nice this far? 정도의 단어들을 섞어서 다시 쓰고 싶다.) bullo는 한 번 설명된 뒤에야 작은 따옴표를 쓰면 좋지 매번 작은 따옴표를 쓰는건 올바르지 못해보여서 벌로라는 표현을 쓸 때,..
202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