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

2022. 2. 23. 18:28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한겨레 번역 4-3.

 

2) 오늘의 표현: prerogative / pleasantry /

 

3) 귀여운 질문과 무뚝뚝 해서 더 귀여운 국립국어원의 답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흔들흔들해 보세요? 흔들흔들 해 보세요? 작성자 두룡거사 등록일 2016. 8. 2. 조회수 515 ◎언니 오빠 노래/문보라 거기 언니 엉덩이 흔들어 봐 거기 오빠 이 노래

www.korean.go.kr

 

4) 한겨레 과제 4-3 끝. 5-3 시작.

 

5) 한겨레 과제 5번째 원문의 목소리가 어떻게 '별 것 아닌 것처럼 캐쥬얼하게 이야기함으로써 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식의 말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그 말투는 반말(반말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캐주얼하게 번역해내야 하는지);

i. 우선 이런식으로 하지 않고 학원에서 말한대로 덤덤하게 글을 번역해버리면 "blowtorch!" 하는 부분에 느낌표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 여기에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번역 방식은 "물론 이런 식의 어투로 번역해야 맞지만 한국의 정서상 ~” 하는 식의 설명과 함께 다르게 번역하는 방식일 뿐, 어느 한 쪽의 방식이 틀렸다는 것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여기서 내가 지적하고 싶은 바는 떡하니 정답을 눈 앞에 두고도 당연히 아닌 것인냥 비웃는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다. 이의 반론으로 "원래 그렇다", "작가의 어투를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 라는 식의 자기 방어는 아무런 배움이 없는 소통이기 때문에 받지 않도록 한다.)

ii. 애당초 '반말의 사용 = 독자를 어린 아이로 상정함' 이라는 개념에 설명이 필요하다.

iii. "그렇게 불로 지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르는 것 뿐인데 고통 없이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지 않아? 부리는 단지 교미를 위해서 자라난 파생물일테니까 말이야. 손톱을 자르는 것이랑 뭐가 다르겠어? 사실 그렇지 않아. 부리 밑에는 신경말단으로 이루어진 상당히 예민하고 약한 조직이 있어." 이런 형식의 sarcasm이 두드러진 구문들은 어떻게 할 려고? 그냥 '~나?' 보다 '~까?'가 더 낫다는 말과 함께 묵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iv. 구어체의 입말이 글말에서도 등장한다. 이는 화자와 독자가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상기시켜주는 동시에 입말을 썼을 때의 효과를 노리면서 행해진다.

 

6) 정리해보니까 이런 사람 때문에 번역에 재미가 떨어졌다는 게 어이가 없다.

 

7) 주어생략을 과감하고 효율적으로 해내는 사람이 되자.

 

오늘의 표현: prerogative / pleasa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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