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5. 20:35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벤야민 선생님의 ‘The Author as Producer’ (1) 퇴고 시작. 여유롭게, 천천히.
2) “왜냐하면 난 당신에게 예술이 지닐 수 있는 경향이란 것이 어떻게 정치적인 문학의 비판의 도구로 쓰이기엔 상당 부분 부적절한지 설명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핵심 문장.
3) quality를 품질이라고 했다가 너무 소고기가 생각나서 “수준(의 질)"이라고 바꿔줬는데 잘한 것 같다.
4) ‘문학'이란 표현을 ‘글쓰기'나 ‘글'로 바꿔줄 수 있으면 바꿔주기!
5) [When it examined a work of art, materialist criticism was accustomed to ask how that work stood in relation to the social relationships of production of its time.]: 여기서 초반에 나오는 “it”은 뒤에 나오는 “materialist criticism”을 받아주는 대명사인데 그것도 모르다니. 이런 식의 도치법은 오랜만에 봐서인지, 아님 번역할 때 화면만 멍하니 바라보면서 머리가 굳어버린건지. 숨 좀 쉬어가면서 텍스트를 읽자. (정말 뭐 하나 쉬운 일이 없다.)
6) 2차 퇴고 때는 우선 영문본, 국문본 따로따로 프린트 한 다음에 한 문단씩 번갈아가면서 읽어주면서 안 읽히는 부분 밑줄 치기!
7) [그와 동시에 기술이라는 개념은 글의 시작에서 언급했던 ‘경향과 수준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알맞게 정의내릴 수 있을지에 관해서에 관한 방식도 제시해줄 수 있다.]: “관해서의 관한"? What the fuck?
오늘의 표현: noumenon / realism / phenomenal / enumeration / 문학 (not only recalling the fictional works) / 지당하다 / 천명, 천직, 사명, 신의 부르심
BO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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