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5. 02:43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벤야민 씨의 ‘The Author as Producer’ (3) 번역.
2) 지금껏 apparatus를 “장치"라고 하지 않고 생각없이 “기구"라고 했던 표현들 다 수정하기.
3) [People continue to write tragedies and operas which are apparently based on a stage apparatus proven by long experience, whereas in reality they do nothing but transmit an apparatus on the verge of collapse.]라는 표현을 보자. 여기서 무작정 ‘오케이, 주어는 People이겠다? 그렇다면…!’ 하는 생각으로 [사람들은 계속해서 명백히 무대라는 장치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 비극과 오페라를 (...)]이라고 번역해버리면 안 된다. 그러면 해석하기 너무 어려운 길쭉한 한국형 주어가 나타날 뿐더러 첫 문장을 무사히 마친다고 해도 whereas부터 시작해서 저 뒤에 길다랗게 튀어나와있는 또다른 문장이 보이는가? 이런 문장은 한국어에서 연결사와 같은 표현들이 부족하다고 찡찡거릴 시간에 그냥 두 언어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문장을 두개(많게는 세개)로 분리시켜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이번 1차 번역에선 수동태구에서 “당하고 있는" 목적어를 주어로 바꿔주고 시작해보았다. 요로코롬. -> [무대 장치는 오랜 역사를 통해 그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무대 장치를 기반으로 둔 비극과 오페라를 계속해서 써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은 바로 실제로 그들은 이미 끝을 달리고 있는 장치를 통해 아무것도 전달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4) 밑줄, 이탤릭, 볼드 다 블로그에 옮기기
5) Producer는 생산자가 아니라 기획자인가?
6) The Epic Theater가 서사 연극이 맞아?
오늘의 표현: 막대한 비용 / 괄시하다 / highbrow / satiate / stratum / 절망적인 (hopeless) / 가히 / make do*** / far-reaching (+: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 광범위한) / nominative(주격) / accusative(목적격) / superimpose / voyeurism / 트라팔마도어인(제5도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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