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8. 20:17ㆍ매일/번역
1) 한국어와 영어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한국어는 음절 위주의 언어이지만 영어는 강세 위주로 성격을 지닌다는 점이다.
2) 그리고 영단어를 음역할 때 주의할 점은 바로 그 영단어가 읽었을 때 음절이 얼마나 나오는지, 각각 자리에 들어가는 글자는 어떻게 들리는지 꼭 챙겨야 한다는 점이다. 자유롭게, 들리는 대로, 하고싶은 대로 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룰"을 지켜야하는 것이 “가장 최소의 룰".
3)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인지, 양국간 문화의 차이인지, 아니면 내가 번역을 못하는건지, 가끔 읽다보면 영어로는 말이 되는데 옮겨놓으면 문법적으로만 맞고 사실상 그 개연성에 있어서는 빵점인 글이 있다. 그럴때마다 아쉽기만 했는데 오늘 (아마?) 처음으로 그 사이 필요한 정보를 넣어줌으로써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한 문화적 정보 자본이 없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었다.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이런일이 생길 때마다 이렇게 의식적으로 일처리를 해야겠지.
4) 분명히 앞쪽에서 미싱링크를 찾아서 한 번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글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 번역문도 (...원문이 원래 개연성이 떨어지는건가?) 후반에 ‘아니, 이 이야기를 해야지, 왜 자꾸 궁금하지도 않는 이 이야기를 하는거지 대체?’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두 문단 정도 자리잡고 있어서 걱정이 말도 아니다. 자신감이 떨어진다. 내일이면 이번 번역문은 끝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 글은 정말 제대로 원문 파악을 하도록 하자. (*A4용지 챙기는 일은 필수!)
단어: Mohammedan = Mahomedan / vice / quart (단위 는 따로 만들어야지) / Hindus / debauch / demography / confection / call-out / opine (is not "opium", dumbass) / foul-play / 도표 / respectability (ain't no re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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