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5: 보라빛? 아니면 보랏빛?

2022. 1. 5. 15:02매일/번역

넋놓고 봤다.


1) 오늘의 할 일: 번역 학원 과제 (읽기, 풀기 제출), ‘The Sun Also Rises: 제1 장' 번역 이어서 하기.

2) 음, 한 문단이 다른 문단들로부터 독립해서도 말이 되게끔 구성이 되어야 좋다는 전제를 통해서 보자면 “윗 글에서 말했듯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라는 표현은 확실히 안 좋은 것 같다.

3) 번역록을 앞으로 종이에다가 적을까?

4) 단어나 표현을 나열할 때 “‘AAAA’, ‘BBBB’, 그리고 ‘CCCC’와 같이 (...)”에서 처럼 하나하나 구분하지 말고 “‘AAAA, BBBB, CCCC’와 같이"로 해준다.

5) ‘만들려면' vs. ‘만드려면': ‘만들려면’이 옳은 표기입니다. 이 말은 ‘만들다’의 어간에 어미 ‘-려면’이 결합된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6) 과제를 다 하고 제출까지 마쳤다.

7) ‘부’와 ‘팀’의 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1. '우리 부'의 경우, '총무부, 인사부' 등의 부서 이름이 아니고 '우리 부서'를 뜻하는 말이므로 '업부 조직에서, 부서의 하나'라는 뜻의 명사 '부(部) '를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따라서 '우리 부'와 같이 띄어서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2. '총무부, 인사부'에서의 '-부'는 '업무 부서'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총무부, 인사부'와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3. '팀(team)'은 '같은 일에 종사하는 한동아리의 사람'을 뜻하는 명사이므로 '총무 팀/인사 팀'과 같이 띄어서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그러니까 ‘무엇을 하는 부서인지’, ‘’무엇을 하는 팀인지’ 나타나는 지칭어가 있다면 붙여주고 단순히 ‘팀’과 ‘부’를 이야기하는 것이면 띄어주면 된다. 7) “몸담다”(/ ”몸담은”) 띄어쓰기: '몸담다'는 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으므로 '몸담다, 몸담으신'과 같이 붙여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8) “꽤”랑 “꽤 오래”를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은데~?

9)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보겠네’라고 할 때의 ‘별’은 띄어씀이 올바르다고 한다.

10) 영어와 비교해서 주로 단문으로 이루어진 한국어의 글쓰기 특성상 번역을 할 때, [The lady who had him, her name was Frances, found toward the end of the second year that her looks were going, and her attitude toward Robert changed from one of careless possession and exploitation to the absolute determination that he should marry her.]라는 부분을 [로버트를 쥐락펴락하던 여인의 이름은 프란시스였는데, 그녀는 유럽에서 보내는 둘째 해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외모가 점점 노화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로버트를 별신경 쓰지 않는 소유물, 내지는 착취 대상으로 생각하던 그녀의 태도는 로버트가 자신과 결혼하도록 설득하는데 온신경을 다 쏟는 모습으로 돌변했다.]라는 식으로 원문의 길이보다 더 길게 번역을 했다면 무조건 잘못된 것이다.

11) 수기로 작성할 수 있는 번역록을 하나 구하자. 180분 번역으로 옮기면서 번역록이 눈에 띄게 길어졌는데 이걸 만질 수 있는 물리적인 자료로 남기지 않으면 조금 아쉬울 것 같다.

12) 최근에 언젠가 “-랬다”, “-더랬다”의 어미를 자주 쓰는 사람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 데 너무 역겨웠던 기억이 선명해서 나도 각성의 기회로 삼고 내게 걸맞지 않은 말투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13) [We had dined at l'Avenue's and afterward went to the Café de Versailles for coffee.]에서 “l'Avenue's”와 “Café de Versailles”를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식당”과 “카페”라고 했다.

오늘의 표현: 뒤바뀌다 (순서나 차례가 바뀌다, not same with "바뀌다") / 매사추세츠 / editorial page (사설란) / advisory board (자문위원회) / '별 이상한 사람을 다보겠네'의 '별'은 띄어씀이 맞고, '별꼴이야'의 '별'은 붙여쓰는 게 맞다. fine - brandy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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