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4: 금전적 보상이 없는 180분은 신이 나질 않는걸

2022. 1. 4. 18:24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a. Erich Fromm, "The Art of Loving pg. 22-38" 2차 퇴고 b. 번역 아카데미 과제 제출 c. ‘The Sun Also Rises’ Chapter 1. 읽기 및 포맷 및 번역 시작. - 이게 90분에서 180분으로 늘어나니까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감이 아직은 안 잡힌다.

 

2) 우선 “The Art of Loving” 2차 퇴고 시작.

 

3) *****“-된”의 올바른 띄어쓰기 용법: 안녕하십니까? '결혼할 나이가 된'에 쓰인 '되다'는 '어떤 때나 시기, 상태에 이르다'를 의미하는 동사로 쓰였으므로 띄어 쓰고, '공개된'에 쓰인 '-되다'는 명사에 붙여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4) “말아버리다”의 올바른 용법: 안녕하십니까? '말다'가 동사 '-고(야) 말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끝내 실현됨을 나타낼 때 보조동사로 볼 수 있습니다. 일을 이루어 낸 데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 또는 부정적이고 아쉬운 느낌이 있음을 나타낼 때 씁니다. '나는 성공하고야 말겠다', '그와 나는 마주 보고 고 말았다',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얻고 말겠다'와 같이 씁니다. '버리다'가 동사 뒤에서 '-어 버리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낼 때 보조동사로 볼 수 있습니다. 그 행동이 이루어진 결과, 말하는 이가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거나 또는 반대로 부담을 덜게 되었음을 나타낼 때 씁니다. 따라서 '-고 말아 버렸다'는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결론: “말아(띄고)버리다”로 쓰면 된다는 말이다.

 

5) “한다”의 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질의하신 '해야 한다'는 -어야 하다' 구성으로 쓰인 것이므로 '해야 한다'로 띄어 써야 합니다. 질의하신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는, 한글 맞춤법 제47 항에 관련합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라고 밝히고 있으며, 여기서 말하는 보조 용언은 (1)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 (2) 의존 명사에 ‘-하다’나 ‘-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 용언을 가리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글 맞춤법 제47 항 "해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보조적 연결 어미는 본용언에 보조 용언을 연결하는 어말 어미를 말하며 주로 ‘-아/어’, ‘-게’, ‘-지’, ‘-고’ 따위를 이릅니다. 다만 이 중 일부를 부사형 어미로 보기도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장 구조의 분석에 따라 어미 '-아야'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이에 대하여 가지고 계신 문법서의 내용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새해 인사를 전하여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즐거운 나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기본적으로 “한다”는 띄어쓰는 게 맞지만 붙여씀도 허용한다는 느낌인 것 같다.

 

6) ‘-되어있다’: ‘구성되어 있다, 구성되어 있는데’, ‘표현되어 있다, 표현되어 있는데’, ‘나타나 있다, 나타나 있는데’, ‘구성해 놓고, 구성해 놓았으므로’, ‘하여 주다(해 주다)’와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연결어미 ‘-아/어’로 이어진 보조 용언 구성은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합니다(한글 맞춤법 제47항 참고). 따라서 ‘구성되어있다, 구성되어있는데’, ‘표현되어있다, 표현되어있는데‘, ’나타나있다, 나타나있는데, ‘구성해놓고, 구성해놓았으므로’, ‘하여주다(해주다)’와 같이 붙여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 이도 “하다”와 마찬가지로 “되어”와 “있다”를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나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하는 듯 하다.

 

7) ‘The Art of Loving’ 2차 퇴고 완료. 

 

#067: 에리히 프롬, "사랑이라는 이름의 예술, Page 22-38"

The Art of Loving 사랑이라는 이름의 예술 글쓴이 · Erich Fromm 번역 · 오성진 (표지 사진 출처 / 본문 사진 출처) Page 22 - 38 (...) 사랑은 수동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정 영향 같은 개념이 아니라 직접적으

generallylucky.tistory.com

 

8) 번역학원 과제를 하기 위해서 책을 들었으나 지금 근무를 서면서 읽기에는 조금 본격적일 것 같다는 걱정에 우선 이건 미뤄두고 헤밍웨이 씨의 첫 데뷔작인 ‘The Sun Also Rises’의 첫 장을 읽어보도록 하겠다.

 

9) 확실히 헤밍웨이 씨는 복싱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좋은 작가라도 이야기의 힘만 있다면 자신의 취향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맘껏 할 수 있는 것 같다. (어쩌면 그 순서는 거꾸로일수도?)

 

10) 1장 벌써 다 읽었다. 다 읽는데 한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읽는 속도가 빨라졌을리는 없고 1. 헤밍웨이 씨가 글을 너무 잘 쓰시는 게 하나, 2. 번역 연습을 90분에서 180분으로 늘리면서 시동이 걸린 상태로 작업의 후반부에 임하고 있는 게 둘인 듯 하다.

 

11) ‘The Sun Also Rises’ (chapter 1) 번역 시작.

 

12) 유대인, 유태인 둘 다 맞다고 한다.

 

13) “일명”의 사용법: “일명 ~라고 불리는”라고 쓴다고 한다. 14) 이게 문학을 번역할 때만 나타나는 현상인데 짧게 짧게 한 줄짜리 대사들이 주욱 늘어져있는 걸 번역하기를 앞두고 있을 땐 기분이 그렇게 좋다.

 

오늘의 표현: 기회를 박탈 당하다 / "된" ('어떤 상태나 시기에 이르다'는 뜻의 동사면 띄어쓴다) / "-된" (피동사로 만드는 접사일 때는 붙여 쓴다) / 말아V버리다 / "한다"는 붙여써도 OK, 띄어 써도 OK. / 시달리다 / 유대인, 유태인 둘 다 맞다고 한다 / 불거지다 (불거진) / snooty / 일명 ~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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