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8. 16:59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벤야민 선생님의 ‘The Author as Producer’ (1) 2차 퇴고 시작. 다시 본문 파악 한 번만 하고 돌입하자. 원래는 18일에 걸쳐서 6일마다 한 번씩 퇴고를 하려고 했는데 어제 한 번 본문을 읽어보니까 느낀 점이 많이 있어서 바로 퇴고 하기로 결정했다.
2) 우선은 요거나 먼저 읽어보고 퇴고에 들어가겠다.
ㄴ 좋았음
3) production of a certain period이라는 표현들에 나오는 production은 단순 “생산”이 아니고 “생산 공정” 또는 “생산 구조” 정도로 더 큰 범주로 보이게끔 번역해내야 할 것 같다.
4) 본문에서 완전하게 나오지 않고 원래 헷갈리는 표현일 수도 있기에 가끔은 직역의 힘을 빌려 번역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끝까지 이해가 안 된다면, 또는 초반에 마땅히 이해가 되지 않는 단계라면 더더욱이)
5) ‘상관관계’는 붙여쓰나요?: ‘관계’가 별개의 단어로 쓰일 때는‘남녀 관계/사제 관계/국제 관계’처럼 띄어 씁니다. 다만, ‘인간관계’, ‘상관관계’처럼 한 단어인 합성어로 쓰인 경우 붙여 씁니다. (출처: 오랜만에 찾아 본 국립국어원)
6) 이중부정(not uninteresting, 이나, it is not always unambiguous 와 같은) 표현들이 벤야민의 특징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일단 국문으로 옮겨올 때는 다 죽이는게 맞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작가의 [특징 < 독자의 이해도], 쉬운 텍스트라면 작가의 특징도 옮겨봤겠지만 애당초 완전히 전달해주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입장인지라 더욱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다.
7) 빨리빨리, 많이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글을 제대로 다듬은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오늘치 작업을 마무리 했다.
오늘의 표현: pigon (ling.) / 남녀V관계, 상관관계, 인간관계, 국제V관계 / 지탄 받다 / 알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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