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30. 17:22ㆍ매일/번역
1) 어제 말한 것처럼 주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 문장 다 읽고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기도 전에 영문장의 주어와 일치시켜 한글로 번역하는건 지양해야한다.
2) the Flemish Benedictine monk and cantor Ludwig van Kempen 는 너무한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3) 유럽 사람들(영국 제외)은 미들네임에 첫 자를 대문자로 안 하는 것 같다. (아니면 미들 네임 개념이 없는걸까?)
4) 확실히 번역 연습을 하면서 읽는 속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좋다.
5) 확실히 영어엔 사물이나 특정 대상을 인격화하거나 반대로 사람이나 동물을 물체화시키는 동사를 자주 쓰는 바람에 직역을 하면 엄청 티가 나는 수가 있음을 유의해야겠다.
6) -다는 을 -단 으로 적는 식(ex. 사망했단 소식)의 미스는 줄입시다.
7) 시간이 맨 앞에 와야 한국적인가?
8) “어느 프랑스의 수도원”은 말이 안 되고 “프랑스의 어느 수도원”은 말이 되는걸 보면 우리나라 언어는 참 직접적인 것 같다. 그만큼 더 조심하란 소리신거지.
9) 안된다 vs 안 된다 차이 좀
10) 우리나라에서 날짜나 주소를 적는 방식은 왜 서양의 것과 순서가 정반대일까?
11) “만나게 된다” vs “만난다” 이건 수동태는 안 좋다는 가정하에 무조건 후자로 가는게 아니라 상황으로 인해 만나게 “된”거라면 전자로 쓰는게 맞겠단 생각에 전자로 적었다.
12) 콤마와 콤마 사이, 또는 바와 바 사이에 있는 (특이한 경우에는 그냥 일반 텍스트라도) 문구나 비유가 한국에서 이해가 잘 되지 않을거라고 판단될 시에는 과감하게 잘라버린다.
3에 대한 답변: 찾아봤는데 쉽게 알 수 없었다. 혹시 아시는 분은 귓띔해주시길.
9에 대한 답변: (출처: 국립 국어원)
안녕하십니까?
질의하신 ‘안 되다’는 부정을 나타내는 부사 ‘안(=아니)’이 서술어를 수식하는 구조로서 ‘아니 먹다/안 춥다./비가 안 온다’처럼 ‘먹다, 춥다, 오다’의 ‘부정’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안되다’는 ‘잘되다’의 반의어로서 아래와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데, 이 낱말은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ㅡ ㅡ ㅡ
㉠ 안되다
「1」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과일 농사가 안돼 큰일이다./공부가 안돼서 잠깐 쉬고 있다.
「2」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 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3」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 이번 시험에서 우리 중 안되어도 세 명은 합격할 것 같다.
㉡ 잘되다
「1」일, 현상, 물건 따위가 썩 좋게 이루어지다.
¶ 농사가 잘되다/공부가 잘되다/훈련이 잘된 군인/바느질이 잘된 양복/일이 잘돼 간다./서류 보관이 잘되었다./회사를 그만둔 것이 차라리 잘됐다는 기분이 들었다.
「2」사람이 훌륭하게 되다.
¶ 부모님들은 늘 자식 잘되기를 바란다./아들이 잘돼서 할 짓 다 했고 양반 댁 딸을 데려와서….≪박경리, 토지≫
「3」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다.
¶ 우리 중 잘되어야 두 명만이 합격할 수 있다./잘돼야 두 달밖에 안 되지만 마치 평생을 살아온 곳처럼 낯익은 소읍이….≪이문열, 영웅시대≫
「4」(반어적으로) 결과가 좋지 아니하게 되다.
¶ 운전면허 시험에 떨어졌다고 하자 사촌 오빠는 잘됐다며 약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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