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2

2021. 8. 12. 17:44매일/번역


1)

어제 문득 다시금 떠오른 이 블로그의 의의, 여기선 실수해도 된다


2) 오늘의 할 일: 버트랜드씨 에세이 4번째 번역 완료. (오늘 안에 끝낼 수 있을 듯!... 아, 지금 다시 보고 왔는데 내일까지 해야 될 듯!)

3) 신경쇠약 vs. 신경 쇠약: [흔한 합성어는 붙여쓰고 그렇지 않은 ‘명사+명사'의 경우에는 띄어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있는 애매한 애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난감할 때가 있다. 혹시 조금 더 나은 잣대가 있을까?

4) [The important kind of fatigue is always emotional in modern life; purely intellectual fatigue, like purely muscular fatigue, produces its own remedy in sleep. Any person who has a great deal of intellectual work, devoid of emotion, to do - say, for example, elaborate computations - will sleep off at the end of each day the fatigue that that day has brought. The harm that is attributed to overwork is hardly ever due to that cause, but to some kind of worry or anxiety. The trouble with emotional fatigue is that it interferes with rest. The more tired a man becomes, the more impossible he finds it to stop. One of the symptoms of approaching nervous breakdown is the belief that one's work is terribly important, and that to take a holiday would bring all kinds of disaster. If I were a medical man, I should prescribe a holiday to any patient who considered his work important. The nervous breakdown which appears to be produced by the work is, in fact, in every case that I have ever known of personally, produced by some emotional trouble from which the patient attempts to escape by means of his work. He is loath to give up his work because, if he does so, he will no longer have anything to distract him from the thoughts of his misfortune, whatever it may be. Of course, the trouble may be fear of bankruptcy, and in that case his work is directly connected with his worry, but even then worry is likely to lead him to work so long that his judgement becomes clouded and bankruptcy comes sooner than if he worked less. In every case it is the emotional trouble, not the work, that causes the breakdown.] -> [중요한 종류의 피로는 언제나 현대인들의 삶속에 녹아든 감정적인 유형이다. 이 유형의 피로는 순수하게 지적이며 - 순수한 근력 피로와 마찬가지로 - 오로지 잠을 통해서만 그 해결책을 구할 수 있다. 정밀한 계산과 같이 감정을 배제하고 오로지 지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그 누구나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을 통해 당일에 쌓인 피로를 해소한다. 과도한 업무량의 폐해는 결코 그 일 자체에서 나온다기 보다는 걱정이나 불안을 통해 생겨난다. 감정적 피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휴식을 방해한다는 점에 있다. 사람은 점점 더 피곤해질 수록 더더욱 현상태를 멈추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신경 쇠약의 증상 중 하나로는 자신의 일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믿음이 생기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했다간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여긴다는 점이 있다. 내가 만약 의료계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면 난 자신의 일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환자를 만날 때마다 휴가를 떠나라고 진단해줄 것이다. 일로 인해 생긴 것 같이 보이는 신경 쇠약은 사실 -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모든 경우를 봤을 땐 - 환자들이 일을 통해 떠나고자 하는 감정적인 문제가 진짜 원인이다. 그가 일을 그만두는 것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일을 그만두는 것과 동시에 그의 불행에서 잠시나마 시선을 떼어주는 대상이 사라지기 때문이다.그가 두려워하는 문제가 금전적 파산인 경우에는 그의 일과 걱정하는 바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하지만 그럴 때 마저도 걱정으로 인해 그는 지나치게 일에 몰입할 것이며 또 그로 인해 그의 판단력은 흐려져 오히려 그가 일을 적게 했을 경우보다 더 일찍 파산을 맞이할 것이다. 사람이 무너져가는 데 원인은 언제나 일이 아니라 감정적인 문제가 주요 원인이다.] : P, Q, T. OK.

5) 오, 장학금 당첨.

6) 첫 번째 vs 첫째: '첫'은 관형사이고 '번째'는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의존명사입니다. 따라서 '첫 번째'로 띄어 써야 맞습니다. 하지만 '순서가 가장 먼저인 차례'의 뜻을 나타내는 '첫째'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 오, 예상대로라니. 신기하다.

7) ‘직접적으로 결부되어있다'라는 표현을 쓰려다가 ‘직접적으로 ~있다'라는 식의 표현을 이미 한 번 쓴 것 같아서 컨트롤 에프로 찾아보니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다'라는 표현이길래 맘편히 썼다. 이런 식으로 금방금방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그 자리에서 고치면 퇴고하는 시간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인 번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சொல்லகராதி: poignancy (how bad something is rather than how important it is) / hygiene (spelling) / industrial psychology (what is it) / intellectual (uh-uh) / remedy / nervous breakdown / breakdown (KOR) / with less expenditure of thought / conviction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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