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20:36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Picturing Scent’ 정성스럽게 번역 마무리 하고 버트랜드씨 맘에 드는 장 읽고 새로운 번역 시작하기.
2) [The whale trail concludes at the Town Hall of Amsterdam, rendered precisely by Pieter Saenredam, whose father Jan had witnessed the monstrous whale at Beverwijk more than half a century earlier. Although the Town Hall had burned down years ago (Rembrandt drew its smouldering ruins), Saenredam painted the scene from memory, using some of his earlier sketches to detail the pastel structures with tufts of weeds, crumbling stonework, and idly swaying shutters, as well as little figures wandering down the street and resting beneath the arcade. It is on the arcade of the vierschaar, the High Court of Justice, that a thick bowed whale rib can be seen shackled above the left arch. The source of the rib is unknown, however it was already fastened to the façade when Jan Saenredam beheld the stranded sperm whale in 1601.13 Even before the whale landed at Beverwijck, the monsters had made an impression on Amsterdam.] -> [어느 날 해변으로 떠밀려온 고래로 시작한 이 이야기는 암스테르담 시청에서 마무리를 짓는다. 반세기 전에 이미 고래를 직접 마주한 경험이 있는 아버지를 둔 피터 샌레담(Pieter Saenredam)은 굉장히 세밀하고 정교하게 시청을 캔버스 위에 묘사했다. 시청은 불길에 휩싸여 사라진지 몇 년이 지났지만(무너진 시청의 잔해들은 렘브란트가 그렸다) 다행히도 피터는 머릿속으로 기억하던 시청의 모습과 모아뒀던 스케치들만을 이용하여 벽에 피어오른 식물, 건물의 어느 부분에 금이 갔는지, 그늘진 통로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등등을 완벽하게 재현해낼 수 있었다. 아치형으로 열린 공간이 딸린 통로들 중 자세히 보면 왼편에 있는 어느 문 위에는 고래의 갈비뼈가 묶여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갈비뼈의 출처가 정확하게 밝혀져있지는 않지만 잰 샌레담이 해변에서 고래를 그리기 이전부터 이미 걸려있던 것 만큼은 확실하다. 고래가 Beverwijck의 해변으로 떠밀려오기 전부터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이미 고래를 괴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기분탓인지, 글이 안 맞는건지, 지금까지 번역을 재밌다고 착각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던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오쇼네시와 대마초 관련해서 썼던 글 이후로 이번 글이 진짜 번역하기 최악인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선 퇴고할 때 많은 힘을 써야 할 것 같다.
3) 글이 안좋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겠다. 글이 안좋다. 글이 병신이다. 글이 병신이다. 글이 병신이다. 글이 개같다.
4) 상당히 찝찝하게 PDR 번역 완료. 내일부턴 재밌는 글로 다시 좀 즐기면서 연습하자.
Лексика: pallet = palette / still life (art) / aphorism / allusion / alludes to / inventory / materialistic / paraphernalia / clay pipe / nutmeg (한국말 없어도 되는 단어가 있어) / apothecary / Town Hall / facade / Haar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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