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8. 17:00ㆍ매일/번역
1) 오늘은 어제(그리고 아마 그제까지) 하기로 해놓고 못 한 퇴고를 할 예정이다. 피츠제럴드 선생, 딱 대.
2) 시제. 너도 딱 대.
3) 매번 감사한 국립국어원 여러분: '대들어 맞겨루거나 싸우다'를 뜻하는 '해보다'는 사전에 하나의 단어로서 올라 있으므로 이를 쓴 것이라면 '해봤자'로 붙여 쓰는 것만 바르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4) 생각해보면 모든 “큰 소리"에는 뒤에 느낌표가 내포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지금껏 잘못 생각해온 것 같다. 단편소설들을 번역하면서 여러모로 배우는게 많다.
5) ‘은'과 ‘이'의 차이: [오가는 차가 별로 없는 길 위를 달리는 차속에서 한 시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한 때는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 [오가는 차가 별로 없는 길 위를 달리는 차속에서 한 시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한 때는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6) [#023: F. 스콧 피츠제럴드, "이치에 맞는 일" (3)] 퇴고를 마쳤다.
7) 문득 우리나라에 ‘다이닝 룸'의 개념이 잘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8) “오크 나무"는 우리나라에 잘 자라니 않으니까 “Oak” 소리나는 대로 “오크 나무"라고 부르는 것 처럼 깻잎이니, 들깨가루니, 고추가루 같은 것들도 죄다 외국에서는 우리말 그대로 발음하도록 수출했으면 하는 바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빔밥, 김치. 잘하고 있어.
9) “린넨"이라고 부르던 것이 “linen”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앞으로는 “리넨"이라고 해버릇 해야겠다.
10) 확실히 노래를 안 들으니까 번역량이 한 1.5배는 늘어나는 것 같다. 주말이라서 여기에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평소에 귀에 뭘 꼽지 않고 작업을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왠만하면 노래는 안 듣고 번역하는 걸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Từ vựng: original / Cossack*** / canopied / dining room / baronial / feudal / panel / twoscore (#) / cosmopolitan
'매일 >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7/20 (0) | 2021.07.20 |
---|---|
2021/07/19: 마스크 위아래를 거꾸로 쓰면 착용감이 훨씬 더 좋습니다 (진짜로) (0) | 2021.07.19 |
2021/07/17 (0) | 2021.07.17 |
2021/07/16 (0) | 2021.07.16 |
2021/07/15 (0)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