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2. 17:31ㆍ매일/번역
1) 단어장을 집에 두고 온 바람에 - 집에 다녀올 때 까지 - 단어는 여기에 적어보겠다; 갈피를 못 잡다; shabby; turn one’s nose up at sth;
2) ***‘고’, ‘는’, ‘은’ 같은 조사들이 반복되면 안 되기 때문에 짧게짧게 끊어주어야 하는 한국어: [그녀의 집은 전보다 작고 누추해보였고, 그 위에는] -> [그녀의 집은 전보다 작고 누추해보였다. 그 위에는] 같은 문장 내에서만 보일 수 있는 호흡이란 것이 있다. 그런데 한국어에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하려면 짧게짧게 끊어주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짧은 문장끼리 만들어낼 수 있는 호흡을 나만의 방식으로 찾아내야만 한다.
3) [아가씨가 금방 내려오신다고 하셨어요, 하고 하녀가 말했다.] 살면서 처음으로 큰따옴표 없이 대사를 적어봤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심장 벌렁쿵쾅.
4) [남자가 안녕, 하며 인사를 한 뒤 둘은] 또 저질러 버렸다... 이거 좋은데?
5) ‘좋든 싫든 누군가 자신이 쓴 글에 특정 부분을 지적한다면 그 부분은 무조건 고쳐주도록 한다. 지적한 사람의 이유가 맞을 가능성은 적지만 어쨌든 읽다가 걸리는 부분이라는 소리기 때문에 필자에게 이런 습관은 더 나은 글쓰기로 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뭐, 이거랑 비슷한 식으로 무라카미 선생님께서 에세이에 적어놓으신 걸 언젠가 보고 한참동안 누군가 내 글을 보고 지적을 한다던가 뭐라고 할 시에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하며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와서(오늘와서) 보면 나는 무라카미 선생님도 아니고 내 주변인물들도 무라카미 선생님의 주변인물들이 아니다. 그냥 별 개같은 소리로 지적질을 한다면 가볍게 무시해주는 쪽으로 살기로 했다. 아무래도 내가 모두에게 맞춰주기 위한 일을 하기 위해서 이 생고생을 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는 편이 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6) [미동도 없이 가만히] -> 잘못된 동어반복.
ਸ਼ਬਦਾਵਲੀ: shabby / 갈피를 못 잡다 / turn one's nose up at sth. / poignant / chamber / reticent / 고개를 젓다 / 고개를 가로 젓다 / on the steamer / level (adj.)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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