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2: 소설을 쓰자!

2022. 8. 2. 16:39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무라카미 선생님의 '스파게티의 해' 번역 이어서 하기.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며칠? 몇주? 힘들어하면서 작업에 제대로 집중도 못한 것 같은데 오늘만큼은 작업하기로 한 시간동안 만큼은 순수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 AJA!


2) 총작업시간: 732.5 HRS + 1.5 HRS

3) [As a rule, I cooked spaghetti, and ate it, by myself.] -> [스파게티를 혼자 만들어 먹는 것은 "꼭 지켜야만 하는" 규칙이었다.] 여기서 "꼭 지켜야만 하는" 따위의 미사여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습관은 왠만하면 줄이는 쪽으로 생각하자. 오랜만에 문학 작품을 번역해서 그런지 예전에 있었던 악습관들이 바로바로 보이는 것 같다.

4) em dash는 띄어서 쓰는게 아니라 붙여쓰는 모양이다. 그리고 엠 대쉬—는 일반적인 대쉬를 두 번 연달아 쓰면 안 되고 긴 한줄이기 때문에 따로 찾아서 써야 할 것이다.

5) https://namu.wiki/w/%EC%A4%84%ED%91%9C 호.

6)

호.

7) 웬: 우엔 <- 우얀 <- 어인 vs 어찌: 어찌된 -> 어쩐 / 웬은 "어인"의 준말이라고 한다.

8) 영어를 한글로 옮기면 마땅히 그 길이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지금 하는 번역에는 그런 점이 잘 반영된 것 같아서 새삼 기분이 좋다.

9) 주어생략을 기억해라. 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주어생략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한국어의 진가는 주어생략에

오늘의 표현: cucumber (오이) / 양배추 cabbage / 양상추 lettuce / em dash (줄표) / 웬V말인가 / jilted (고백하고 차이다, 어린 여자애에게 어울리는 느낌) / trampled down (stomp down) / roiling (liquid) / hover over / plaintive / spaghetti strand / 한시도 눈을 뗼 수가 없다 / 일쑤 / 부지기수, 비일비재 / waylay / prodigal

[BONUS: 매번 나를 괴롭혔던 양배추와 양상추, 오늘 바로잡자.]

양배추
양배추는 데이브 루스 양배추는 데이브 루스
양상추

오히려 사진으로 보니까 지금껏 왜 헷갈렸는지 더 잘 알것만 같은 괴랄한 느낌. 양배추는 딱딱해서 일식집에 사이드로 나올 것만 같고 양상추는 양배추보다 부드러워서 양식 샐러드에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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