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5. 22:18ㆍ매일/번역
1) 오늘의 할 일: ‘The Great Gatsby: 제2 장 (2)’ 번역 마무리 하기. 그리고 아마도? ‘The Great Gatsby: 제2 장 (완)’ 번역 이어서 하기.
2) 뒤치다꺼리?**: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을 뜻하는 말은 ‘뒤치다꺼리’가 맞습니다. ‘뒤치다꺼리’는 ‘뒤’와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줌. 또는 그런 일’이라는 뜻의‘치다꺼리’가 결합한 말입니다. ‘뒤치닥거리’, ‘뒷치닥거리’, ‘뒷치다꺼리’는 모두 잘못된 표기입니다. (출처: 쉼표마침표): 보통 이런 것 까지 번역록에 옮겨두진 않지만 “뒤치다꺼리"가 옳은 표현이라는게 너무도 신기해서 가져와봤다.
3) 아래층 vs. 아랫층: '아래층'이 옳은 표기입니다. '층'처럼 거센소리나 된소리로 시작하는 말 앞에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이것도 신기방기, 그보다 그 이유도 눈에 띄게 재미있다.
4) Mr. McKee를 맥키 씨라고 하고 있는 마당에 Mrs. McKee를 맥키 여사라고 계속해서 불러도 괜찮은걸까?
5) 에요 vs. 예요: 안녕하십니까? '-에요'는 종결 어미로서, '이다'와 '아니다'의 어간 '이-', '아니-' 뒤에 붙어 '이에요, 아니에요'로 쓰입니다. 그런데 '이에요'가 모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서 '예요'로 줄어 쓰입니다. 보기를 들어, '책이에요, 수박이에요'처럼 받침이 있는 말(책, 수박) 뒤에서는 줄지 않는데, '지우개예요, 사과예요, 잘될 거예요'처럼 모음으로 끝나는 말(지우개, 사과, 거) 뒤에서는 '예요'로 줄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지금껏 본 에요와 예요의 차이점을 정리해놓은 것 중에 가장 깔끔하다.
6) ‘The Great Gatsby: 제2 장 (2)’ 번역 완료.
7) ‘The Great Gatsby: 제2 장 (완)’ 번역 시작.
8) [“blue honey”] from [“The late afternoon sky bloomed in the window for a moment like the blue honey of the Mediterranean—then the shrill voice of Mrs. McKee called me back into the room.”]: 전에도 여러 차례 말했던 것 같지만, 이렇게 내가 모르던 표현을 본나라 사람들도 (그것도 문학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정작 그 뜻을 몰라 다같이 온라인에서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찾게 되면 확실히 일순간 따뜻한 안도감 같은게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9) Mrs. McKee의 대사 중 “ "I almost married a little kyke (...)”라고 하는 부분에서 “kyke”를 찾아 내 단어장에 옮겨 적으려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잠시지만 분명 살면서 저 단어를 쓸 일이 한 번도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표현: 뒤치다꺼리 (O) / flounce / 시큰둥하게 / 아래층 (O), 아랫층 (X) / study (practive piece) / 이에요, 예요 / obscene / 몬테 카를로 / 마르세이유 / get gypped / 호기롭게 / beat the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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